다이어트 이론

운동을 하고 있는데 체중을 12kg이나 감량했지만 고혈압은 개선되지 않았다. 왜일까?

먹놀 2013. 10. 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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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중년에 비만이면 고혈압은 달고 산다. 그래서 체중감량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걷기 출퇴근을 했다. 그리고 여름부터는 식이조절로 현미 생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 그래서 1년 경과 후 체중은 12kg 감량했다. 그런데 아직도 비만이다. 90~89kg이나 나가는 뚱뚱보다. 

 

어제 건강보험에서 하는 건강검진 하는데 인바디 검사를 해주는 병원이라 작년 것과 올해 것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체지방은 약 8kg 빠지고 근육도 2.4kg이나 빠졌다. 기타등등해서 12kg 감량이다. 

 

 

 그런데 혈압은 변동이 없다. 상식으로는 고혈압이 병때문이 아니라면 1kg 감량에 적어도 1 정도씩은 떨어져야 한다. 난 왜 변화가 없는지 모르겠다. 도대체 몇 kg을 빼야 정상혈압이 될까 싶은데 상담 간호사인지 의사도 비만을 해결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말이다. 내 주변에 보면 마른 체형인데 고혈압인 분들은 뭔가 싶다.

 

 

 결론적으로 비만자들이 고혈압이 많지만 그게 꼭 비만하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복부 비만의 정도 차이인 것 같다. 위에 데이터를 보아도 지방이 너무 많다. 아마도 복부비만이 해결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복부비만에는 먹는 음식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맞는것 같다. 동물성 지방들 말이다. 

 

 그런데 난 고기도 별로 안 먹는 것 같은데 이상하다. 계란, 유제품 등등을 먹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고기만 문제를 일으키는 게 아니라 유제품과 계란도 문제라고 하니 말이다. 

 

 아직까지 혈압약은 먹지 않고 있지만 혈압약을 먹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가끔 머리가 아픈게 이것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 

 

그렇다면 방법은 채식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젠 체중관리가 아니라 혈압 관리 차원에서 다이어트를 해야 할 것 같다. 

 

 2차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전면 수정해야겠다. 2차에는 6개월에 체중을 10kg 줄이는게 계획이라 걷기 출퇴근 운동에 계단 오르기를 추가했는데 현재까지 22일째 지난달에 비해 1.6kg 감량으로 아주 만족한 결과를 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체중이 문제가 아니라 혈압 문제가 더 크므로 운동을 물론 추가된 계단 오르기를 하면서 중심은 혈압관리에 두어야 할 것 같다. 

 

 

따라서 체중이 아니라 식이변경에 더 집중하는 2차 체중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게 된 것 같다. 2차를 진행한지 한 달도 안 되는데 말이다. 

 

 황성수 박사의 현미밥 생채식은 너무 어려워서 사실 시도해볼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고기, 계란, 우유, 요구르트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생채식으로 먹는걸 전면 수정해야 할 판이다. 한 달만 해 보아도 아마 몸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3.11월은 생채식으로 집중 공약해 볼 생각이다. 혈압을 잡을수만 있다면 더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사실 몸무게도 큰 문제지만 혈압이 처음부터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비만자는 체중을 줄이면 혈압이 내려갔다고 하는 사람이 많아서 식이에는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운동으로 서서히 체중을 내리는 계획이었다. 3년에 30kg이 목표였는데 1년에 12kg 감량으로 계획대로 진행되는 듯했는데 계획을 수정해야 할 상황이 생긴 거다. 


 2014.07.23 생채식은 실패했다. 하지만 혈압은 잡았다. 체중이 더 내려가서 79kg이 되자 혈압이 정상으로 내려갔다. 사실 3개월전만해도 150이 넘는 혈압이었다. 혈압을 매달 측정하지 않아서 언제부터 정상화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며칠 전 보건소에 가서 측정해보니 정상으로 나왔고 몸에서 혈압이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이 사라져 버렸다. 사실 지난 달 달리기를 할 때 가끔 혈압이 놓아진다는 걸 느낄 때가 있었는데 운동 강도를 높이고 좀 더 운동을 한 이후 그런 증상이 사라져 버렸고 측정 결과도 정상으로 나온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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