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자

31개월차 걷기 출퇴근 다이어트 보고/ 6개월간 체중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먹놀 2015. 5. 3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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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기 전에 
걷기 운동은 하루에 1~2시간 하는것으로는 고도비만이 아니라면 큰 기대는 할수 없는 칼로리 소모이다. 하지만 하루 한두시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건 살빼기 목적 보다는 몸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유익하다는걸 잊으면 안된다. 최소한의 운동인거다. 물론 고도 비만은 이정도 운동해도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필자는 2년간 약 26~28kg을 감량하는데 가장 큰 힘은 바로 걷기 출퇴근 운동이였다고 말한다. 이유는 걷고 있는한 빠질거라는 믿음이 아주 크게 작용했기에 포기하지 않았다. 

아래 글은 슬럼프일때 쓴 글이니 그런가 보다 하기 바란다. 

 이미 매일 걷기출퇴근은 운동효과를 상실한지 오래다. 작년부터인지 더 오래전 부터인지 모르겠다.
여러가지 추가운동과 식이도전을 해오면서 겨우 한달에 1kg씩 빼왔던것 같다. 설상가상으로 1년 전 부터는 1~2kg을 왔다 갔다 체중이 시소 타고 있다.

 매주 등산을 시작한건 작년 12월부터다. 가을부터는 가끔 등산을 했다.
4월부터는 살도 안빠지는 등산 중단했다. 그리고 실내자전거를 탔다.

그리고 미친듯 5월부터는 다시 매주 2회 등산을 시작했다. 그것도 불암산 508m 정상만 오르는 등산운동을 시작한거다.

결과는 역시 미미한 수준이다.



등산 직후 잠시 체중이 1kg정도 내려간후 급속히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오는걸 보면 땀으로 수분이 빠진거다.

등산은 매우 힘든 운동이다. 심장이 쿵쾅 거린다. 갈때마다 후회를 한다. 다신 등산 안한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또 산을 오르는 날 발견한다.

유산소 운동인데 근력 운동 처럼 느껴진다.

힘들지만 정상가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줄거라는 기대로 오르게 되는거다.


 주변에도 운동해서 살 빼겠다고 헬스장 등록하고 가끔 가면서 살 안 빠진다고 투덜 거리는 사람 꼭 있을거다.

 그런분들에게 나홀로 등산을 꼭 권해주고 싶다. 이유는 등록비 무료이고 주말에만 가니 게으른 운동족에게 딱 좋기 때문이다.


 등산으로 살 빼려면 사실 매일 올라가야한다.
매일하는 운동만이 몸을 건강하게하고 몸에 좋은 음식만 먹으려는 편식이 체중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운동했는데 하고 더 먹는다면 아주 오래 걸려야 자신이 원하는 체중에 도착하게 될거다.

 배 고프지 않게 조금씩 자주 먹어주는게 식이 조절에 큰 도움이 될거다.

배 고프면서 살 빼면 의지가 무너질때 통제력을 잃게되기 때문이다.

 31개월동안 아주 긴 다이어트를 하는 야야곰, 오늘은 이달의 마지막 날이다. 앞으로 5개월 남았다.

3년 계획 다이어트였고 최초의 다이어트로 절반의 결과 25kg밖에 못뺀 상태지만 앞에서 울고 뒤에서 미소짓는 다이어터가 나 야야곰이다.

6월 32개월차를 내일 시작한다.

위의 그래프에서 보듯 등산 다이어트는 대대적인 실패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산 다이어트에 승부수를 던지는건 등산 운동의 가능성 때문이다.

점점 같은 산을 오르는게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야야곰은 근육 운동 너무 싫어한다. 조금하면 힘들고 다음날 아프고 진짜 싫다.
그렇게 평생을 살수는 없는거다.

 천천히 살이 빠지더라도 남은 평생 즐길수 있는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등산을 한다.

 매일 걷기 출퇴근은 6km이상 하고 매주 등산을 해도 살 빼기가 이렇게 힘든건가 싶다.

혹시 야야곰 처럼 매일 운동해도 체중이 줄지 않고 요요에 정체기를 당하는분 있는가?



ㅠㅠ 진짜 살 빼기 힘들다. 아직도 난 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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