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자

연천 전곡선사 박물관 /근교 여행

먹놀 2017. 11. 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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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날 집에 그냥 집에 있는 다는것은 야금야금다이어터에게는 안될일이죠.

 뚱뚱 마눌님, 그냥 두면 하루 종일 잠만 잡니다. 전업주부님이십니다. 평생 실업자 신세인데 마냥 즐거워요~ 나 같으면 우울할것 같은데..,

 전곡리 선사 박물관에 가기로 했어요. 안 간다는것  맛난 것 사주겠다고 약속했죠.

 기차를 너무 좋아하는 마눌님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동두천에서 경원선 기차를 타기로 했지만 9시30분 이전 도착 예정 전철이 연착되면서 못타게 되었죠.
 동두천역에서 11시30분까지 기다리기 힘들어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 동두천역 경원선 시간표 > 한번 놓치면 1~2시간 기다려야하죠

 시골역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시간을 보낼수가 없어요 동두천이 왜 시골이냐고 따지는분 있을것 같아요 서울이 아니라는 표현정도로 받아주세요
 

 동두천역에서 9시30분 경원선을 놓치고 기차는 포기하고  버스를 타기위해 동두천역을 나와 뒤돌아서 한장 찍었죠.

 동두천역쪽에서 볼때 왼쪽 정류장이 연천의 전곡리를 가는 버스가 서는 곳입니다. 
왼쪽 정류장에서 53-5번을 탔어요 전곡선사박물관 가는 버스는 많아요. 약 25분 정도면 갈수 있죠

 시골 버스에서 젊은사람들을 보면 신기해요 여기 사나 싶기도 하구요 근처에 동양대학교가 있더라구요 건물 하나 인것같아요.
 

 정말 허접한 정류장에서 내렸어요 왜냐면 반대편에는 정류장 표시가 아무것도 없은데 정류장이라고 서 주었어요. 버스가 출발한 후에 보니 길 건너편에는 정류장이 있어요
 

 길 건너 멀리 전곡선사박물관이 보입니다 또 다른 6차선 도로가 보이고 그 건너편에 주차장까지 있어요 아마도 버스는 구길로 다니는것 같았어요

 구석기 주먹도끼 설치물이 보입니다.

박물관 안으로 갑니다. 겨울이라 밖은 추워요

 화석을 보여주며 오래된 동물의 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진품은 아닌것 같고 모조품이죠

 유명한 구석기 문화의 상징 아슐리안형 주먹도끼입니다.

 박재 동물이 진짜 같아서 놀랬어요

사자밑의 동물뼈는 유인원인지 구석기인인지 모르겠어요

 숫사자는 암사자를 쳐다보는데 맘은 딴곳에 가 있는것 같아요

한 발짝이 몇만년씩이라고 하더군요

 불을 사용한 인류를 표현한것 같아요 빔프로젝트가 저 화면을 천장에서 쏘고 있었어요

 동굴 벽화의 화가는 솜씨가 좋아 보였어요 물론 전곡리 벽화는 아닙니다. 프랑스에서 발견된 벽화인것 같아요
네안데르탈인은 이라크에서 발견된 화석인데 같이 설치되어 있어 혼란스러웠어요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구석기 문화 설명관인것 같아요 교과서 내용들을 쭉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우리나라 주먹도끼들과 지도입니다

 눈으로만 보라했지만 만져보았죠. 인형을 너무 잘 만들었어요

 규모를 좀 더 크게 만들었으면 좋았겠다 싶었어요.
 
 직원수보다 관람객수가 적었어요 감시당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요. 입장료는 무료였어요
2014년에는 4000원씩 입장료를 받다가 1000원으로 인하했다가 오늘 가보니 무료였어요.

 동물의 뼈와 상아로 장신구를 만들고 종교용퓸을 만든것 같아요 사진은 상아로 만든것이고 만드는 모습을 재현한 영상을 보여주더라구요

 박물관을 나와 선사 유적지를 가려했지만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동네 한바퀴돌고 있었습니다. 걷기 운동겸 해서요

 우연히 지나가는 버스를 타고 소요산역으로 이동중입니다. 배도 고프고 해서요
 소요산역으로 가는중입니다.

 천천히 자세히 보니 잼나는부분도 있었어요 해설가가 쓱 해설하고 단체 관람객이 왔다갔을 때 뭐가 지나갔나 했어요

그렇게 바쁘게 다니면 겨울 오후의 햇살은 어떠했는지 어찌 알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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