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퇴근하면서 걷자라고 마음먹었다.
봄이다. 추워서 못 걸을 이유도 없다. 운동화 없다고도 핑계 안된다. 못할 이유를 만들자면 한이 없는거다.
걷는게 가장 쉬운 운동인데 래보면 매일 걷기도 쉽지 않다. 물론 매일 못하니까 포기해서도 안된다. 걷자라는 생각이 들면 걷는거다.
출발은 시립미술관이다 퇴근길목이기 때문이다. 청계천으로 향했다. 이유는 신로등 받으면서 걷는것보다는 논스톱길인 청계천 아랫길이 걷기 편하기 때문이다.
낙산에서 이화 벽화 마을로 내려가기로 했다. 대학로에서 약속이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