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유지 다이어트

게으른 사람이 하는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먹놀 2022. 9. 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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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게으른 다이어터다. 왜냐하면 간헐적 단식으로 3개월 7~8kg 감량 후  이후 3개월 동안 정체기이고 아무 노력도 더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난 게으른 다이어터이기 때문이다.

 물론 조금 더 나이가 젊다면  운동을 추가하거나 극단적인 식사를 해서 정체기를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게 정상이지만 내 나이에 이러다 부상당하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답이 없기 때문이다. 난 운동 안 하는 50대 중반의 할아버지다. 

 

걷기 

 평상시 운동은 안 한다. 단지 출근 시 청계천을 동대문에서 시청 지나 직장까지 약 4.2km를 걷는다. 50분 정도 수요 되는 것 같다.

 아침 운동으로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이 마구 나를 앞지르기해서 지나간다. 그래도 난 천천히 걷는다. 왜냐면 땀이 많이 나면 냄새가 나서 같은 사무실 직원들이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사내 샤워장도 없는 열악한 직장이다.

10년 전에도 걷기와 식이조절로 30kg 이상 빼 보았기 때문에 사실 이 정도 걷기는 다이어트 운동으로는 효과가 제로라는 걸 너무나 잘 안다. 

 

 간헐적 단식이라는 무식한 방법 

 난 한 끼도 못 굶은 스타일이다. 아니 밥 먹고 돌아서면 배고픈 사람인데 어찌 한 끼를 굶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 아침에 바쁘다 보니 아침은 굶고 직장에 출근한다. 몇 시간 견디면 점심이니 괜찮았다. 중간에 커피믹스 달달한 것 두 잔 정도 먹으면 견딜만했다.

  몇 년 전의 유행하던 이 간헐적 단식 안 하고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했지만 1년 넘는 노력에도 몸무게는 상승만 했다. 

  코로나로 점심을 식당에서 먹는 것도 어려워져서 포기하고 대충 처리하다 보니 어느 날은 저녁 한 끼만 먹는 날이 생겼다. 물론 저녁식사 후 달달한 간식이나 야식을 즐기면서 말이다. 그렇게 1월부터 3월 15일까지 지내다. 이렇게 된 것 간헐적 단식해보자고 결심했다.

 

간헐적 단식의 효과와 정체기 

 간헐적 단식의 큰 효과는 없었지만 세 달 동안 체중이 내려가서 7~8Kg을 감량했다. 그렇게 열심히 계속 빠졌다면 정체기도 신속하게 극복하면서 말이다. 아마 지금쯤 체중 다 빼고 유지어터 되었을 거다. 하지만 난 반백년 살아온 노인이다. 인정할 수 없지만 몸이 노인의 단계다. 신체가 능력이 자꾸 변하고 느려지는 노인 말이다. 그래서 정체기를 그냥 즐기는 방향으로 정했다.

 

3개월의 정체기 생활

1일 1식을 하고 있다. 사실 처음 간헐적 단식을 정확하게 하겠다고 시도한 것은 야식과 간식 끊기다. 그것만 하면 아침 견디고 점심 먹을 때까지 커피믹스만 안 먹으면 된다. 이게 돼야 간헐적 단식이 되는 거니 앱의 도움을 받아서 저녁 먹고 단식 스위치 누르고 다음 뭔가 먹을 때까지 멈춤 스위치를 안 누르면 된다. 

 

 물이나 블랙커피 외에는 그 앱의 도움으로 간헐적 단식 16시간 공복 유지가 되었다. 하지만 체중이 빠지는 효과는 점점 감소해서 3개월 차에 멈추어 버렸다. 그때가 95~94.45kg에서 시작해서 86~87kg이었다. 빼기 하면 9~7.45kg 감량이었다. 

 

 지금까지 1일 1식(간헐적 단식, 공복 16~23시간 유지)과 아침 출근 걷기는 계속하고 있다. 유지만 잘되고 있는 상태다. 1일 1식 저녁 식사 한 끼는 가리지 않고 맘대로 먹는다. 일반 식사와 배달 음식도 잘 먹는다. 한 끼보다는 많이 먹는 편이다. 

 

간헐적 단식의 장점

 간헐적 단식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공복시간에 단식하면 된다. 그 시간 동안 공복 유지만 하면 된다. 그 결과 야식과 간식을 먹을 수가 없다. 아주 단순한 규칙인데 효과는 그 어렵다는 간식과 야식을 안 먹게 된다. 그게 성공해야 가능한 게  간헐적 단식이다.

 보통 고도 비만인 경우 간식과 야식을 안 먹으면 당연히 살이 빠진다. 그런데 야식과 간식을 안 먹으려면 지켜야 하는 규칙이 또 있다. 하다 보면 알게 되는데 달달한 것을 먹으면 허기를 참을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단 음식을 안 먹어야 가능하다.    

 


 단것 안 먹는게 간식과 야식을 안 먹게 되고 야식과 간식을 안 먹는 게 간헐적 단식이 되고 공백 유지를 길게 하는 방법으로 물 많이 먹기가 되고 블랙커피만 먹고 그러다 보니 허기를 극복하고 참을 수 있고  결국 1일 1식도 가능해지는 게 이게 1주일만 하면 된다.

 

 아니 하루 성공 하루 실패만 해도 며칠 못 가서 가능해진다. 벌써 이 글 읽고 포기하려는 분 있다면 용기를 가지고 시작하기 바란다.

 100% 다 지킬 수 없다. 단 음식 또는 설탕 들어간 것을 피해야 공복 유지하는데 힘들지 않은 걸 경험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피하게 되니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 식사 음식에 들어간 설탕 어쩔 수 없이 맛있게 먹어 주면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간헐적 단식이 장점이 많다고 한다. 물론 이게 되면 위의 크기는 줄어든다. 종합 선물세트 같은 다이어트다. 특별히 먹는 걸 제한하지 않아도 된다.  허기를 견디기 위해서 단 음식을 피하게 되면서 혀가 민감해져서 전에 맛없던 것도 맛있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게 유일한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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