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과 단백질 30% 더 먹기

 다이어트에서 식이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탄수화물은 정말 피해야 하는 음식이라는 게 1년 넘게 정체기를 당하고 있는 다이어터의 입장이다. 아니 정체기맨이다. 

 

간헐적 단식이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결과는 3달 8~9kg정도 감량하고 체중은 더 이상 줄지 않았다. 너무 먹은 것 같다. 그래서 정체기를 벗어나려면 운동을 더하거나 식사 조절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사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단백질 함량이다. 이유는 탄수화물로 많이 먹으면 당장은 배가 부르지만 얼마 가지 않아 또 뭔가를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간헐적 단식을 하므로 4시간 안에만 식사를 한다 해도 우린 빨리 많이 먹는데 특화된 인간이라 그정도 시간이면 3끼 이상의 칼로리를 먹어 치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적게 먹으려면 아무래도 단백질을 많이 먹어서 총칼로리를 줄이는 방법 밖에 없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가게 하기도 하지만 심리적 배고픔도 안 생기는 좋은 식품이다.  물론 이것도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되겠지만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면 엄청 많이 먹는 일은 없을 것이니 적당히 조절을 보면 정체기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단백질 보충제를 먹어 보라는 사람도 있는데 난 돈 들여서 하는걸 무척 싫어하는 다이어터이므로 포기했다. 그런데 어느 분이 먹던 단백질 보충제가 있다면서 먹어 보겠냐고 해서 바로 받아 왔다. 

 

45ml를 200ml에 타서 먹으라고 한다. 종이컵으로 반잔 조금 못되게 하고 물 가득 채우면 1회 섭취량이다. 종이컵은 보통 190ml이므로 이걸 알아놓으면 여러 가지로 편한다.

민민한 맛에 맛은 별로다 하지만 맛으로 먹는 게 아니므로 먹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