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자

설탕이 짠맛 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고 운동은 강도를 높여서 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먹놀 2016. 4. 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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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탕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설탕 안 들어간 음식을 찾기에는 너무 힘들다. 다시 말해 먹을 게 없을 정도다. 채소나 그냥 씹어 먹여야 할 것 같다. 그만큼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없어 대기업에서 만든 공장식 음식만 먹고 있는 거다. 많이 팔 기 위해서 다시 말해 많이 먹게 만들기 위해서 달고, 짜고 맵게 만드는 거다. 

 

며칠 전 이런 방송을 했단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504034

 

4주간 설탕 없이 살아보았더니 건강해지고 입맛이 달라졌고 살이 빠졌다는 것이다. 

 

거참 알지만 실천하기 힘든건 그만큼 우리 먹거리가 너무 공장화 되어 있다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사실 며칠전 부터 믹스 커피를 안 먹고 있다. 이유는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병원에 다녀도 좋아지지 않아서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평생 믹스커피를 안 먹을 생각이다.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몸에서 반응이 오고 있다. 위와 식도에서 느껴졌던 이물감이나 불쾌감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믹스커피의 무슨 성분때문인지는 모르겠다 블랙커피는 계속 마시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프리마라는 것과 설탕 때문인 듯하다. 

 

야야곰은 다이어터다. 105kg에서 76kg까지 감량하고 멈추어 버려서 정체기를 무려 17개월째 진행중인 다이어터다. 약 지방 6kg을 못 없애고 있다. 

 

운동을 더하면 식욕이 폭팔하고 식욕을 줄이면 운동을 못하겠고 뭐 이런 상태로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운동을 더하기 위해서는 체중을 내려야 하려고 하는데 식욕을 잡기 위해서는 운동을 살살 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은데 운동방법이 문제가 있고 식이 조절에 문제가 있는 거다. 

 

그동안은 고도비만이라 설렁설렁 운동하고 식사 조절도 좀 줄이보니 쉽게 빠진 거라면 이제부터는 극단적이거나 강도 높은 운동이나 식이 조절을 해야 하는 단계인 것 같은데 난 그리 독하지 못한 생물체라고 느끼고 있다. 

 

그러는 가운데 스쿼트에 서너 달 미쳐 보았지만 역시 근육 상승에는 도달하지 못한 운동량이었다. 오히려 인바디를 해본 결과 상체 근육이 발달했다. 스쾃를 할 때 팔을 앞으로 내미는 동작 때문인 것 같다. 

 

웃기는 일이다. 허벅지 강화 운동을 했는데 상체 근육이 늘었으니 말이다. 

 

체중은 1년 넘게 제자리지만 지방과 근육이 조금씩 움직였는지 상의 옷을 105입던걸 100 사이즈로 입게 되었다. 하체는 더 두꺼워진 느낌이다. 

 

그래서 오늘 부터는 좀 다른 전략으로 운동을 변경할까 한다. 스쾃도 해 보았고 런지도 이젠 할 줄 알게 되었으니 물론 섞어서 운동하겠지만 유산소 운동인 팔 벌려 뛰기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100개 정도 하면 온 몸이 죽겠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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