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자

운동이 아닌 걷기가 있다. 걷기는 다이어트 운동이 되는 조건이 필요하다

먹놀 2014. 8. 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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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기전에 잠깐 : 걷기 운동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 '1년 걸어서 안 빠질 살은 없다' 생각하고 걸으셔야 한다. 그럼 2년 걸릴거다. 하지만 걷지를 중단하면 반드시 요요온다.


 

 젊은날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영업사원을 한적이 있다. 그때도 뚱뚱한 몸매의 소유자였지만 진짜 이해가 안가는건 하루종일 돌아다니는데 체중은 그대로인거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늙어가다. 뚱뚱하게 살지 말자 결심하고 2년전 걷기 운동부터 시작했다. 


 역시 남들은 쉽게 빠진다는 살이 난 안 빠지는거다. 하루에 40분씩 두번이나 걷고 있는데 말이다. 한달이 가고 두달이 가고 세달이 가서 1kg정도 빠졌을거다. 


 그때 당시 몸무게로는 1kg은 하루 좀 굶으면 빠지는 체중인데 말이다. 


 실패과 좌절을 극복하면서 걷기 출퇴근 22개월차 25kg 감량을 이루어 놓고 보니....


걷기로 살을 뺀건지 아닌건지 아리송하다. 누가 물어 보면 "걸어 다녀서 뺏어요" 라고 말하지만 말이다. 


정말일까? 내 주변에는 1년간 걸었는데 살 하나도 안 빠졌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걷기가 운동이 되는 조건


 그래서 생각해 보니 걷기가 운동이 되기 위한 조건이 있는거였다. 하루 종일 걷더라도 중간 중간 쉬었다면 운동이 안되는거다. 땀날 만하면 쉬고, 힘들만 하면 쉬고 했으니 젊은 날에 하루 종일 걸어다녔다 해도 안 빠진게 맞는거다. 


 그리고 매일 걸어다녔는데 왜 이렇게 체중감량이 오래 걸렸냐라고 하면 매일 걷다보니 처음에만 힘들었지 나중에는 전혀 힘들지 않은 거리를 걷고 있었던거다.


 숨도 안차고, 땀도 안나고, 힘들지도 않은 거리를 걸었으니 요요가 안 온게 행운이라고 해야 할거다. 


 그래서 결론을 내리자면 땀이 나고 힘이 들게 걸어야 운동이 된다는거다. 땀이 나게 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운동이 필요하다. 


 나의 경우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약 2km정도 걸으면 그때 부터 땀이 나는걸 느낄수 있다. 숨이 차게 걸어본 적은 한번도 없어서 모르겠다. 



 오늘도 아침에 약 7km를 빙빙 돌아서 출근했다. 곧장 가면 3km의 거리에 직장이 있지만 운동효과가 없는 거리라 일부러 더 걷기위해서 집에서 일찍 나와서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 


 요즘 날씨는 햇빛만 잘 피하면 걷기 참 좋은 날씨다. 햇빛은 해가 있는 위치를 고려해서 그늘진 쪽으로 걷거나 골목길로 다니는거다. 아침이나 저녁에는 골목길은 양쪽에 건물이 있고 좁아서 그늘이 생기기 때문이다.


 걷기가 운동이 되는 조건은 자꾸 변한다. 본인의 운동능력에 따라서 달라지는거다. 거리를 늘리건 시간을 늘리건 운동량을 늘려서 소모 칼로리를 증가시키는 쪽으로 운동을 해야 살이 빠지는거다. 


나 같은 경우 시간을 없을때는 달리기로 전환하고 있다 물론 22개월 꾸준히 걸어서 이젠 다리의 근육이 붙어서 어느정도 달릴수 있게 된것이다. 지난 봄 부터 조금씩 뛰어 보니 어렵지 않다는걸 알았다. 자주 뛰어보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부터 하루 10km 걷기를 한 후로 운동능력이 더 생겨서 이젠 퇴근길 시간이 없는 날은 뛰어서 퇴근하고 있다 약 2.7km정도의 거리를 신호등에 몇번 걸려서 쉴때 빼고는 그대로 뛰어서 간다. 운이 좋은날은 신호등도 녹색불로 기다렸다는 듯 바로 바뀌는 날도 있다. 


 어제는 우이천변을 3km정도 쉬지 않고 뛰어보니 5km도 뛰어갈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제 다음 목표는 5km 뛰기로 정했다 


이러다 1년 후에는 10km 마라톤 뛰겠다고 할지도 모른다. ㅋㅋㅋㅋ 

물론 아직은 체중이 많아 나가서 뛰는건 조심해야 한다. 체중을 더 뺀후에 달리기 공부를 한후에 뛰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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