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유지 다이어트

3개월에 10Kg을 빼는 간헐적 단식

먹놀 2023. 5. 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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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면서 급격하게 살이 찐다. 결국 95kg이 되었을 때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현재 14개월 차 7kg 감량을 유지 중이다. 더 빠지지도 더 찌지도 않는 상태로 간헐적 단식을 계속하고 있다. 3개월만 빠지고 안 빠지는 뭐 이런 다이어트가 다 있나 싶다. 그럴 줄 알았으면 3개월 더 열심히 뺄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남들은 실패라고 말한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 살이 짝짝 빠져서 바로 정상 몸무게 되는 거라고 말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나이에 따라서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중년 아니 노년의 나이에서는 그게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간헐적 단식이 어렵지 않다는 것과 유지하기에도 어려운 게 없다는 것 그리고 단기적으로 3개월 정도 10kg 감량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간헐적 단식은 직장인이라면  저녁 먹고 야식 안 먹고 다음날 점심 먹고  저녁 먹는 식으로 반복하면 된다. 고도비만의 경우는 저녁 먹고 야식만 안 먹는 것만으로도 살은 빠진다. 그리고 아침은 좀 배 고프겠지만 허기를 견디어야 한다. 이때 물을 많이 먹어 주면 쉽게 습관이 될 수 있다. 한 번에 큰 물컵으로 한잔을 쭉 먹어야 하는데 이게 처음에는 어렵다. 맹물을 먹는 게 쉽지 않다면 약하게 커피를 타서 먹으면 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커피는 2주 안에 끊어야 한다. 

단식 시간인 16시간에 주의할 점은 단음료 특히 믹스커피 같은 것을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점심과 저녁을 먹을 때 과식하지 않게 먹기만 하면 된다. 

 

 이 방법이 왜 쉽다고 말하냐면  다이어트하는 사람이 야식 안 먹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단음식을 피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게 어렵다면 다이어트를 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냥 살이 찌면 찌는 대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오늘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이 있다면 야식을 일단 끊어야 한다. 야식이 자꾸 먹고 싶은 것은 단 음식을 먹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짓 배고픔에 속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생각보다 많은 음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정말 조금 먹어도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단지 심리적 배고픔 때문이고 많이 먹던 습관 때문이다.

 

그러니 배가 고프고 죽을 것 같다면 일단 큰 컵에 물을 한잔 가득 채워서 한 번에 마셔 보기를 권한다. 잠시 후 또 배 고파 진다면 다시 한번 큰 컵에 물을 한잔 더 먹는다.  그리고 또 배가 고프다면 또 물을 한잔 마시면서 가짜 배고픔을 이겨보자. 절대 심리적 배 고픔이지 절대적 허기가 아니다. 이것에 자꾸 속기 때문에 체중이 줄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오늘부터는 심리적 배고픔에 대해서 공부하고 이길 힘을 길러보자 

모든 다이어트는 배고픔을 즐기며 날씬해진 자신을 상상하는 것이다. 쓰러질 것 같고 배고파서 죽을 것 같은 심리상태에 더 이상 속지 말자 우리 뇌는 우리를 그렇게 속이면서 뚱뚱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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