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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게 살던 어느 날, 출퇴근 걷기를 마음 먹다
10여년 전 43살의 사진 속 나는 참 한심한 상태였다. 결혼 후 늘어난 살이 20~30kg였다. 하지만 살을 뺄수 없는 이유만 가득했고 식이조절이건, 운동이건,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이유가 넘쳐났다.
포기하고 살던 어느 날 이러다 일찍 죽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고 "그래 빠지던 말건 할 수 있던 없던 일단 걷자 차비라도 아끼자" 하고 걷기 출퇴근을 시도했다.
역시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거리였다. 지금은 그 정도 거리를 걷는 게 아무 것도 아니지만 처음 3km를 걸을 때 여기저기 아프고 중간에 쉬었다 가야 했고 온 몸은 땀으로 목욕을 했다.
중도 포기 그만둘 이유가 넘쳐났다
하지만 걷기 후 해냈다는 흐뭇함이 지속할 힘을 주었고 1주일 걸으니 습관이 되었고 조금씩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보니 좀 빠진 게 아래 사진인데 91kg이다. 출퇴근 걷기 시작 시 몸무게는 103~107kg이었다.
포기 하지 않고 계속한 결과
걷기 출퇴근 1년이 지난 후 약 10kg이나 뺀거지만 남들 보기에 차이가 없다. 하지만 나만 느끼는 가벼운 시기다.
그리고 다시 1년이 지나서 24kg을 감량했고 3년차가 되었을 때 27kg 감량, 4년차에 30Kg을 감량했다. 아마도 72kg일때다. 이 때도 정상 체중은 아니다. 더 빼야하는거다.
그리고 다시 1년이 지나서 24kg을 감량했고 3년차가 되었을 때 27kg 감량, 4년차에 30Kg을 감량했다. 아마도 72kg일때다. 이 때도 정상 체중은 아니다. 더 빼야하는거다.
다이어트는 몸무게 때문에 많은걸 잃고 사는 인생을 정상으로 돌리는 인생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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