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자

6개월 걷기출퇴근 왕복 5.4km를 마치면서.., 허탈하다.

먹놀 2013. 4. 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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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작년 2012년11월부터 시작한 걷기 출퇴근 6개월째 되는 날이다.  결과 부터 말하자면 허무하다. 역시 다이어트는 덜 먹어야 하는거라는걸 증명했다.


 또 운동은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하는거라는것도 확인했다. 


다시 말해 운동을 하면 조금 체중이 내려가고 지방이 빠지는건 몸이 좋아지는 현상이지 체중이 감소하는건 아니라는거다. 왜냐면 먹는건 계속 많이 먹고 식습관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인거다.


 그래서 살 빼기는 식사량 조절로 먹는 종류를 변경하는 것으로 해야 하고 운동은 좋은 체질을 만들기 위해서 하는거라는 두가랫 길을 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려 본다. 


 운동으로 살을 뺏다해도 식습관이 그대로라면 운동을 못하게 되는 순간 살이 다시 붙는 요요가 올수 있다는 결론이다.  


 작년 11월 102Kg으로 시작한 몸무게는 현재 96Kg이다.


 

문제는 3월달 몸무게라는거다. 3월부터 4월 두달간 체중이 변하지 않고 있다. 걷기출퇴근을 계속 진행중인데 말이다.


 편도 2.7Km를 약 37~40분에 걸어 가는데 요즘은 뒷짐지고 천천히 걷는다 생각하고 걷고 있다 여유가 생긴거다.

 

 작년 11월만 해도 이 정도 날씨라면 더워서 윗도리를 벗어야 했고 땀이 너무 나서 매우 힘들었는데 요즘은 뭔 여유가 생긴건지 모르겠다


 아프던 허리도 요즘은 전혀 아프지도 않다. 1Km 정도 걸으면 오던 허리 통증도 사라졌다. 3월에 아프던 무릎의 통증도 없어졌다. 


 두달동안 체중 변화가 없는게  체중 정체기라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


 그런데 눔 다이어트 앱으로 매일 먹는 량을 기록하다 보니 내가 하루에 너무 많이 먹는다는걸 알았다. 


하루에 2000 Kcal 이하로 먹어야 하는데 3000kcal 이상을 먹고 있으니 체중이 줄지 않는거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매일 먹는것을 기록해서 얼마나 먹는지 확인하고 체중을 기록해서 먹는것과 체중의 관계를 이해하는것으로 부터 시작하는것이다.


  이걸 매우 효과적으로 도와주는게 눔다이어트 코치 앱이다. 


 그리고 여기에 운동을 매일 약1~2시간 이상만 해준다면 누구나 쉽게 살을 뺄수 있을것 처럼 보이는데 결국 6개월간 시행해본 결과 쉬운일은 절대 아니다. 


 매일 잘할수 없다 먹는것을 줄이는것도 운동을 하는것도 말이다. 하지만 꾸준히 지속하기만 한다면 결과적으로는 빠질것이다.


물론 쉽게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도 많을것이다.  하지만 내 경험으로는 쉽지 않다


 먹는것을 줄이는게 다이어트라는 인식이 더 중요하다.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하려면 하루에 3~4시간을 소비해야 가능한 수치로 보인다. 물론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시행하는걸 말한다.

자전거 타기로 하면 힘들지 않고 쉽게 3~4시간 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만한 거리를 매일 달릴수 있냐가 문제다. 


 걷기출퇴근으로 절반의 성공 6개월에 6kg 감량이 가장 이상적인 체중 감량이라고 하는데 왜 그걸 이루고 있으면서 이렇게 초조하고 슬픈건지 모르겠다. 


 바늘이 역주행을 할때의 가슴 아픔은 운동을 하는 사람은 알것이다. 아주 슬프다. 아니 운동을 안하는것도 아닌데 별로 많이 먹은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다. 

ㅋㅋㅋㅋ


하여간 걷기 출퇴근은 이직하기 전까지는 계속될것이다. 중년에 나이에 살 빼기는 참 쉽지 않다. 




* 이 글을 쓴 후 그달 말에 현미쌀 생식을 시작해 직장에서 점심은 현미쌀 종이컵 한컵을 먹고있고 지병으로 걷기를 중단해서 자전거출퇴근을하고 추가로 실내자전거 2만원짜리허설픈것 사서 TV보면서 돌리고 있다. 결과를 말하자면 현미생식으로 식이를 시작했고 정체기는 넘어가서 매일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2달만에 약 5.5kg을 감량했다.

 살빼기 유산소운동 10개월차, 식이조절(다이어트) 2개월차, 근력운동 0개월차로 11.kg 감량했다.


 앞으로 30kg을 2년에 걸쳐 더 뺄생각이다. 체중이 잘빠지기 시작하니 살빼기 잼있다.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는게 좋다.




* 2014.02월 걷기출퇴근은 16개월차이고 다이어트는 8개월차이다. 다이어트는 정확하게 작년 6월말에 시작했다고 보면 맞다. 다이어트 먹는걸 조절하는걸 난 원푸드면서 생식으로 시작했다. 바로 현미생쌀을 점심으로 한컵씩 먹었고 요즘은 점심을 해바라기씨 한컵으로 1주일에 3~4일 먹는다. 그리고 지난달 부터는 검은콩먹기에 도전중이다. 지금은 아침은 일반식, 점심은 일반식이나 해바라기씨 저녁은 일반식에 밥만 검은콩을 먹는다. 

하여간 현재는 16kg 감량 상태다.  




* 2014년 6월 17일 20개월차 20kg 이상 감량해서 이젠 81kg 나간다. 걷기출퇴근 하루에 5.4km를 하고 있고 점심은 다이어트식으로 종이컵 한컵에 해바라기씨와 현미를 전자렌지에 4분 돌릴걸 섞어서 먹고 있다. 아침은 현미밥으로 잘 먹고 나온다. 저녁도 식구들과 잘 먹고 있고 야식도 여전히 먹고 있다 라면, 치킨, 피자 등등 말이다.

일주일 전부터는 매주 월요일 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있다. 덥고 힘들고 죽겠다. 하지만 걷기가 전혀 힘들지 않은 상태이므로 운동을 추가 해야 하는데 게을러서 추가를 못하겠다. 역시 난 땀나는 운동이 싫다. 자전거는 맞바람이 땀이 나는지 모르게 해주므로 타는거다.  

 



*2014년 7월달은 하루 10km 이상 걷기로 출퇴근 중이다. 출퇴근길 중간에 운동장 트랙을 한 10바퀴씩 추가로 더 돌았다. 결과는 7월 2kg 감량 하지만 중간부터 정체기 왔다. 



*2014년 8월 하루 15km이상 걷기로 정체기를 벗어나려고 애쓰고 있고 벗어났다 다시 제자리를 반복중이지만 아주 조금씩은 내겨라고 있다. 요즘 사람들이 그만 빼라고 아우성들이다. 나는 아직 10여 kg을 더 빼야 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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