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자

6개월째 하루 6km 걷기 운동 일주일에 몇km일까

먹놀 2013. 4. 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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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걷기 약 6km 정확히는 5.4km 20개월 후 지금은 -22kg이나 감량했다. ㅋㅋㅋ
이제 하루 걷기 10km를 늘려서 감량 진행중이다. 앞으로 11kg만 빼면 된다.

  나는 생각보다 많이 걷는다. 하루에 겨우 6km지만 한 달이면 200km가 넘는다. 일주일에는 40km다. 하지만 이 정도 걷기를 한다고 모두 다 살이 빠지는 건 아니다. 내 주변에도 1년간 하루에 한 시간씩 걷기를 했지만 전혀 안 빠진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 이 사람들은 저주받은 사람들인가? 아니다. 이유는 간단하다. 하루에 한 시간 걷기로 소모되는 칼로리는 겨우 4~500kcal가 안되는데 운동하니까 하면서 먹는 걸 더 먹는 거다. 이 정도면 튼튼한 돼지 되는 거다.  병약한 돼지보다는 낫지만 그냥 돼지는 똑같다. 

 

 운동을 하면 식욕이 상승한다

따라서 식욕이 상승하지 않는 자기 몸의 운동 강도를 알고 있어야 한다. 체중이 줄고 근육이 증가하면 그 강도가 또 변하기 때문에 가끔 운동량을 늘려서 식욕이 더 오나 체크해야 한다.

 

 계산은 이렇다. 기초대사량의 1.2배의 칼로리 즉 남자는 2040kcal 여자는 1440kcal 정도와 걷기 소모된 칼로리를 더해야 겨우 남자는 2240kcal, 여자는 1640kcal인데 이것보다 더 먹으면 살이 빠지는 게 아니라 살이 찌는 거다. 살이 한 달에 몇 kg씩 빠지게 하려면 먹는 것도 줄여야 하고 운동량도 걷기는 2시간 이상을 해야 하는 거다. 생각보다 밥과 찌개 국 한식으로 3끼 이상 먹거나 야식이나 군것질을 한다면 살은 빠질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거다.

 

 이건 등산 가서 하산 길에 막걸리 먹고 파전 먹고 국수 먹고 이렇게 다 먹어 버리면 등산에서 하루종일 소비한 칼로리보다 많이 먹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살이 빠지는 게 아니라 체중이 더 늘어나는 결과가 오기 때문이다. 운동하니 근육량이 늘어서 체중이 늘었다고 착각하고 싶겠지만 말이다.

 

  중년남녀들이 자전거 많이 타지만 살이 안 빠지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배만 볼록하게 나온 아저씨들 사이클 복장 입고 자전거 열심히 타는 사람은 분명 힘들다고 더 먹기 때문일 거다. 

 

하지만 필자는 하루에 1시간 20분을 매일 걸었고 한 달에 몇백 g씩을 뺄 수 있었다.

 

그런데 3달째까지 3kg을 감량하고 또 한 달은 절식으로 좀 덜 먹었더니 3kg이 감량되어서 6kg이 빠졌지만 더 이상 체중이 줄지 않았다 남들은 유지만으로도 요요가 오지 않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하지만 매일 걷는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거다

 

 조금 먹은 것 같은데 오늘도 2000kcal가 넘는다. 매일 2000kcal만 먹고 걷기 운동을 매일 6km씩 한다면 한 달에 1kg 이상은 빠져야 하지만 알게 모르게 더 먹은 거다.

 

 나의 경우 더 먹는 걸 감안해서 걷기로 살을 빼려면 내 경험과 생각으로는 약 10km는 걸어야 가능한 것 같다.  

 

 요즘은 현미생식으로 식이조절 저염식과 오래 씹기를 훈련 중이라 조금 효과를 보아서 한 달 만에 정체기를 벗어나서 3~4kg이 빠졌다.  결과적으로 8개월 8kg의 살 빼기는 성공했지만 걷기만으로는 아닌 거다. 

 

 뚱뚱보의 살 빼기는 처음에는 운동을 습관으로 바꾸는 것부터 하고 그다음 식이조절 능력을 키우는 훈련으로 들어가야 효과는 느리지만 요요 없는 운동습관과 식습관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나의 경우 식이조절 시기가 너무 늦은 감이 있다. 4개월이나 몸무게 정체가 있었으나 그냥 걸으면 살이 빠지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결국 4개월을 더 걷기 출퇴근하고 나서야 아니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선택한 게 현미쌀생식으로 간식이나 한 끼만 먹고 나머지는 정상 식사를 하는 거다. 내 정상 식사에는 가끔 야식까지도 포함된다. 거의 이틀에 한번 꼴이다. ㅋㅋㅋㅋ


* 몇 달 후 식이도 좀 되는데 또 정체기 비슷하게 안 내려간다. 전보다 현미생식을 덜하기 때문에 먹는 것이 많아서 인가 싶다. 그래서 이번달부터는 계단 오르기 유산소 운동을 하나 더 추가했다. 약 20~30분 70층 올라가는 거다.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 이렇게 해서 하루에 300kcal 운동을 추가했다. 결국 하루 운동량이 700kcal 정도 되는 거다. 이렇게 하니 또 체중이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한다. 물론 과식하는 날은 봐주는 것 없이 체중 상승이다. 덜 먹는 거 참 힘들다. 

 

 

운동량 조금 늘렸다고 힘들다. 근육통이 좀 온다. 아주 심하지는 않아서 계속 추가로 계단 오르기를 3 주차하고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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