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론

간헐적 단식을 한지 7개월 약 10kg을 감량했으나 ..,

먹놀 2022. 11. 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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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헐적 단식을 한 지 7개월 약10kg을 감량했으나 역류성 식도염이 생겨서  1주일을 참다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에 갔다. 목에 이물감이 불편하고 배에 가스가 차는 것도 불편하고 트림이 자주 나는 것도 불편해서다. 

 

처음 가는 내과 병원, 의사는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 였다.  

 문진이 시작되었다.  목에 이물감이 있구요, 트림이 자주 납니다. 소화도 잘 안됩니다. 말하니  어제저녁은 뭘 먹었냐고 한다. 그래서 밥하고 반찬 해서요 하니 오늘 아침은 뭘 먹었냐고 해서 안 먹었습니다.  다이어트해서요 했다고 57살 아저씨,  할아버지 의사에게 혼났다. 

 

 밥은 3끼 먹어야지 속을 안 버리는 거라고 하시면서 다이어트 하지 말라고 한다. 아니 간헐적 단식 오래 몇 년씩 해도 건강에 이상 없다는 사람도 있는데 나도 쭉 간헐적 단식할 수 있는데 내과 의사는 하지 마란다. 아마도 10kg을 뺀 지금의 상태를 보고 그러는 것 같다.

 

 식사 시간에 위가 준비 되었을 때 적당량의 음식이 몸에 들어와야 위산이 위를 상하게 하지 않는데 먹을 것을 안 주면 위산이 위를 공격해서 위가 안으로 부어오르고 빨가게 변한다는 거다. 그리고 소화도 안되고 가스도 차고 위산이 역류하기도 하는 거니 순리대로 아래도 적당량의 음식을 먹어서 내려 보내야 한다는 거다. 

 

 천천히 소화잘 되는 쌀밥으로 꼭꼭 씹어서 천천히 생것인 샐러드 같은 것 먹지 말고 유제품인 치즈, 우유, 요구르트, 두유도 먹지 말고 잘 익힌 음식을 천천히 소화 잘 되게 적당량을 먹어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누구에게 어떤 말을 듣었건 하면서 말하셨다. 다시 말해 의사인 내 말 들으라는 거다. 

 

 나는 알겠다고 했다. 5일치 약을 처방해 주셨는데 그 약을 먹는 동안에는 의사 선생님의 지시대로 해야겠다. 이젠 소식을 할 수도 있는 수준이 된 것 같다. 한 끼를 먹던 것을 3끼로 나누어 조금씩 먹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7개월 동안 간식이나 야식도 안 먹고 아침과 점심도 굶으면서 물과 블랙커피만으로 버티고 하루에 1식만 해서 그런지 굶는것도 조금 먹는 것도 이젠 가능해진 것 같다. 

 

 물론 위가 좀 좋아지면 다시 간헐적 단식 16대 8을 할 생각이다. 1일 1식으로 23대1이 아니라 하루에 적어도 두 끼는 먹어 주어야겠다. 조금씩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연습이 필요하다. 

 

 방금도 삼각김밥 하나 점심으로 먹었다. 그런데 정말 먹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오늘 부터는 소화를 잘되게 하는 식사법과 소화가 잘되는 음식만 먹어야 할 것 같다. 먹는 양 조절을 조심하면서 말이다. 

 

 이 위기를 잘 극복해서 다시 감량기로 들어가야 하니 몸이 쉴수 있게 여유를 가져야 겠다.  

간헐적 단식 12대 12로 1주일을 보내늠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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