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론

물 다이어트/ 뇌의 포만감 신호를 의심하라

먹놀 2014. 5. 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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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만감 때문에 식사시 의사나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천천히 먹으란다. 식사를 시작하고 20분 정도 지나야 포만감이 오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위의 크기를 줄였다 생각하고 벌써 다이어트를 한지 1년이 넘은 나에게는 이 포만감이 오질 않는다. 


 식사를 하고 30분이 지나도 말이다. 

 

 그래서 방법을 바꾸어서 식이조절은 천천히 먹기가 아니라 저염식으로 하고 있다.

 

 저염식으로 하면 빨리 먹기가 안된다. 또 오래 씹게 되고 이런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밥먹는 량이 줄어들어서 전에는 식사때 두공기의 밥을 먹어야 했다면 요즘은 한공기로 만족하게 되었다. 


 물론 여기에는 나만의 방법을 사용했다. 그건 점심한끼는 무조건 종이컵 하나의 쌀이나 견과류만 먹는거였다. 이것을 오래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염식과 오래씹는 음식의 맛을 알게되었고 따라서 김치가 없어도 밥을 먹을수 있고, 찌게가 없어도 식사가 즐겨워진거다. 


 요즘은 김치도, 찌게도, 국이 없어도 식사에 만족하게 되었다. 

 

 이 세가지가 라면보다 더 나쁘다는건 잘 홍보하지 않는것 같아서 아쉽다. 


 왜냐면 난 아직도 라면을 즐겨먹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면은 면만 먹는다. 또 반개만 먹는다.


19개월차 20kg 이상 감량 상태에서도 라면은 즐겨 찾는 야식 메뉴다.

 그러니까 난 아직도 야식도 잘 먹는다. 지난주에는 하루 빼놓고 야식을 다 먹은것 같다. 


 그렇게 먹어도 한달에 1kg의 감량은 성공하는 이유는 아마도 점심에 먹는 생식 때문인것 같다.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는것도 싫고 점심 값도 아끼자고 시작한 생쌀먹기, 요즘은 견과류인 해바라기씨로 변경해서 먹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견과류의 종류를 변경하거나 생쌀을 함께 먹기도 한다.

 한가지만 몇개월씩 먹으면 지겨워지고 다시 일반식으로 돌아갈수 있기 때문에 자주 변경해 준다. 현미쌀과 해바라기씨를 택한 이유는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이둘을 같이 먹으면 더 좋은것 같다. 


 현미쌀은 전자렌지에 4분간 돌려서 집에서 가지고 오고 해바라기씨는 볶지 않은걸 1kg에 5000원정도에 구입해서 먹고 있다. 


 현미쌀과 해바라기씨 1kg씩 사서 만원이면 두달동안의 점심값을 해결할수 있다. 


 오늘 글은 포만감인데 딴소리 했다.


 나의 경우 일반식으로 저녁을 먹고난 후에도 배고픔을 느낀다. 


이게 너무 이상한거다. 뱃속에 먹을걸 넣어 주었는데 식사를 한후 30분이 넘어도 배고픈거다.

 진짜 이상하네 하다가 전에 내가 쓴글을 읽다 알게된 사실이 우리 뇌가 배고픈 신호와 목마른 신호를  잘못 내보내기도 한다는게 눈에 들어 왔다. 


 그러니까 식사후 내가 목마른것을 배고프다고 잘못 신호가 나오고 있었다는 말이다. 비만몸의 뇌는 멍청하거나 아주 똑똑한거다.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일수도 있는거다. 


실수를 가장한 거짓 신호를 내보내는거라면 비만세포는 내안의 나의 적인거다. 

 

 여기서 하나 더 신경써야 할 신호가 있다

그건 식사후 배고픈 신호를 잘못주는걸 알고 물을 먹으면 배부른 신호로 바뀌면서 이 배부르다는 신호가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거다. 


그럼 왜 배부르다는 거짓 신호를 계속 보내는걸까? 그건 먹고 나면 졸리게해서 잠들게 하려는 수작인거다. 


비만몸은 뇌의 신호를 교란하는 해커같은 존재인가 보다. 살 찌게 하려고 비만몸은 별수작을 다 부른다.


그래서 다이어터들 사이에는 위의 배 고프다는 신호가 오면 일단 물을 먹어보라고 권하는것 같다. 


 시간마다 한모금씩 물을 먹는 다이어트법도 있는걸 보면 다이어터가 주의 해야 할 일중 하나가 뇌의 거짓 신호라는게 분명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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