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다이어트

살을 빼야 하는데 야야곰은 기운이 없다. 맥이 빠진다. 살 빼기는 어려운 것이다.

먹놀 2014. 6. 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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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처음 47살에  다이어트 시작했다. 그리고 벌써 1년이 넘었다.  걷기 출퇴근을 한지는 20개월 차이다. 그리고 오늘 체중은 81.6kg으로 약 20kg을 감량했다. 처음 체중이 102kg이었다. 

 

 이 정도면 성공한 다이어터라고 할수 있지만 문제는 20kg을 감량했지만 아직도 비만이라는 거다.  다시 말해 그냥 뚱뚱한 사람일 뿐이라는 거다.  한 80kg 나가는 사람이 20kg 뺏으면 성공자일 거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진행 중인 거다. 

 

 6월 들어서 체중이 갑자기 급상승중이다.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하면 거짓말이다. 많이 먹어서다. 지난달 무리하게 마지막에 진행해서 요요가 온것 같다. 작은 요요도 요요라고 인정하면 말이다. 현재 몸무게가 지난달 마지막날 몸무게랑 같다. 20일 동안의 노력이 0인 상태다. 

 

 오늘 어떤 다이어트 글을 통해 읽은 것이 하루 600kcal를 소진하면 한달에 1~2kg을 뺄 수 있는데 만약 하루에 한 끼의 식사를 줄이는 절식으로 빼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서 쉽게 살찌는 체질이 되기 때문에 먹는 건 200kcal 정도 줄이거나 매 한 끼에 약 400 ~ 500kcal 만 섭취하고 나머지는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비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운동으로 매일 약 400kcal를 소비하려면 빠르게 걷기 2시간, 계단뛰어 오르기 1시간 , 등등 모든 운동을 하루에 한 시간 이상씩 꼭 해주어야 한다는 말이 된다. 참 어렵다. 매일 한시간 운동을 하고 매끼 400kcal를 먹어야 한다니 말이다. 

 

 운동과 끼니를 줄이는걸 둘 다 한꺼번에 시도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실패할 거다. 운동부터 하고 천천히 끼니를 줄이는 걸 시도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나도 그렇게 했다.  아주 잘하지 못했지만 좀 잘 못해도 나처럼 한달에 1kg 정도씩 매달 빠져도 다이어트는 된다.

그런데 참 지겹다. 왜냐하면 아직도 뚱뚱보인 난 15~20kg을 더 빼야 정상인이 되기 때문이다. 아직 1년은 더 빼고 나야 이제 유지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거다. 

 

 긴장을 늦추면 안되는데 자꾸 나약해진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는 거다.

먹고 싶은 것도 많은 계절이다. 중년의 나이라 그런지 몸의 이상 신호가 자꾸 온다. 갑자기 일어나면 어지럽다. 혈압이 올라가는 걸 느낄 때도 있다. 운동하다 죽을 것 같기도 하고 자다 죽을 것 같기도 하다. ㅋㅋㅋㅋ  잘못되어서 살 빼다가 죽었다고 소문날까 무섭다.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고 있지 않다. 

 

모두 건강하게 오래 살기 바란다. 비만은 병을 부른다. 꼭 치료해야 할 병이다. 

 

  치료 방법이 매우 힘들지만 하루에 매일 걷기만 한다면 누구에게나 길이 보일 것이다. 얼마나 빨리 가 중요한 게 아니고 미용을 위한 체중 감량이 아니기 때문에 길게 가더라도 목표를 달성하면 되는 거다. 앞으로 1년 힘을 내보자 

 

힘을 내자.. 힘을.., 

 

 


* 이 글을 쓴 다음 달부터 하루 10km 이상 걷기를 실행 중이다. 첫 달은 2kg이 빠졌고 두 번째 달은 1.4kg이 빠졌다. 너무 느리고 너무 진도 안 나가는 다이어터다. 하지만 매달 조금씩 줄어드는 게 멈춘 건 아니다. 그래서 지금은 77Kg 정도 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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