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론

자전거 퇴근 / 시청역~청계천~석계~우이천~쌍문역까지

먹놀 2020. 3. 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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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릉이를 어제 1일권으로 4시에 탔기 때문에  토요일 1시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  뭔 말이냐 하면 따릉이 1일권은 23시간 동안 1시간 이내에 반납을 하면 계속 빌려 탈 수 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1시에 빌렸으니 한 시간마다 반납하면서 3시까지는 집에 도착해야 한다는 말이다. 

 

 시청역에서 동대문까지는 종로의 자전거 전용도로로 달렸다. 그리고 청계천을 따라 중랑천까지도 문제가 전혀 없었다.

진짜 문제는 1시간 마다 반납을 해야 추가 요금을 안 내고 계속 대여가 가능하다는 거다. 하지만 중랑천에는 반납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앱지도에서는 1시간 20분이면 도착한다고 나온다. 그렇다면 중랑천에 들어가기 전에 한번 정도 따릉이를 반납하면 집에까지 가는데 문제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역시 따릉이는  근거리용으로 장거리를 타기에는 무겁고 안 나가는 자전거였다. 오늘 내가 빌린 자전거가 특히 잘 안 나가는 것 같았다.

 

 우이천에서 잠시 쉬고 있을 때 할아버지 한분이 따릉이에 대해서 물어보셔서 설명을 하다 보니 앞바퀴 브레이크가 바퀴를 잡고 있다고 돌라이버를 꺼내 조정해 주셨다.

 

 하지만 역시 안 나간다. 따릉이는 시속 15km 안나가는것 같다. 1시 23분이 아니라 2시간 14분이 걸렸다.

 

우이천의 벚꽃은 아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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