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다이어트

단백질은 엔진, 탄수화물은 기름

먹놀 2013. 3. 26. 13:50
반응형

오늘 아침 방송에서 또  의학박사 한 사람이 나와서 하는 말이 탄수화물은 에너지란다. 그러니 에너지만 많이 먹으면 어떻게 하냐고 한다. 단백질을 매일 100g 이상 먹어주어야 제대로 된 식단이라는 거다. 

 

맞는 말 같다. 뚱뚱한 사람 밥 많이 먹는다. 마른 비만도 보면 과자와 같은 고열량을 너무 쉽게 사 먹는다.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간단하고 쉽다고 너무 게으른 거다. 

 

 뚱뚱한 사람이 게으르다는 건 생활이 게으르다는 말이 아니라. 먹는 것에 너무 관심이 없이 아무것이나 막 먹는 거다. 사실 아무것이라고 했지만 한 가지 식품을 집중적으로 많이 먹고 있다는 거다. 마찬가지로 마른 체형도 먹는 것에 너무 관심이 없는 경우다. 좋은 것으로 먹으려고 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 건 마른 사람이나 뚱뚱한 사람이 똑같은 거다. 

 

하지만 뚱뚱한 쪽이 욕은 혼자 다 먹고 있는 거다. 

 

 다이어트 앱에서도 자꾸 좋은 음식을 먹으라고 하는데 이거 참 돈이 많이 들어간다. 나쁜 것이라는 음식은 사실 없다. 너무 한쪽으로 많이 먹는다는 거다. 그러니 좋은 음식이라고 하는 단백질, 야채 등을 조금 먹는 게 문제라는 거다. 

 

 걷기출퇴근 5개월째인 나는 한 달간 체중 변화가 없더니 갑자기 또 1kg이 어제부터 내려가기 시작했다. 사실 지난달 3kg이 빠진 것  이번달 초에 다시 2kg 회복해 버리고 정체기에 들어갔었다. 

 

그래서 월초와 지금 월말의 몸무게가 같아져 버렸다. 내 걷기 출퇴근 거리의 칼로리 소비는 겨우 한 달에 1kg이다. 하지만 5개월에 5kg은 정확하게 지켜지고 있다 그게 더 신기하다. 

 

어제는 세끼를 라면만 먹었는데 말이다. 오늘부터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에 도전해 볼까 한다

 

 보통 단백질 그러니까 고기가 에너지 기름 같은데 탄수화물이 기름이란다. 누런 기름 덩어리가 물론 절대 먹으면 안 된다. 단백질이라는 건 기름이 없는 지방이 없는 살코기를 말하거나 달걀의 노른자를 뺀 흰 부분만 말하기 때문이다. 

 

 내 머리를 세뇌시켜야 한다. "탄수화물 기름 덩어리야 먹으면 큰일 난다"하고 말이다. 물론 안 먹는다는 말은 아니다. 어떻게 밥을 안 먹을 수가 있겠냐는 말이다. 두 달 전부터는 김치를 잘 안 먹는다. 이유는 김치가 짜기 때문이다. 한 달 정도 안 먹으니 김치가 짜서 못 먹겠는 거다. 그러다 보니 저염식이 자동으로 시작되었다. 

 

물론 짠 음식이 아직도 입맛에 좋다. 좀 짜게 먹게 되면 밥을 두 공기 먹는 게 보통이다. 싱겁게 먹는 건 습관은 바꾸는 게 참 어렵다.  여러분도 김치부터 끊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김치 짜요 탄수화물 기름입니다. "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