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다이어트

다이어트의 적 / 요요일까 정체기일까 무려 세달째

먹놀 2013. 5. 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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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kg에서 현재 97kg이다.  다이어트 방법은 출퇴근 걷기로 하루 5.4km 7달째다. 


그런데 4달까지 잘 빠지더니 멈추어 버렸다. 체중계의 바늘이 아니 역주행까지 한다.


 운동으로 빼는 살은 정체기, 식이요법으로 빼는 살은 요요라고 정하겠다. 그리고 나에게 그 시기가 찾아 왔다. 

그래서 다이어트 방법은 두개로 나눈다.  운동식사 이중에서 난 고도비만이고 먹는걸 절제 불가능 하므로 운동만 선택했다.


 운동으로 어느정도 체중이 내려가면 식사 조절까지 병행할 생각이다. 또 처음 운동 방법은 오로지 유산소 운동인 걷기를 택하였다. 


 7개월전 하루 5.4km, 걷기 출퇴근을 현재까지 하고 있다. 주 5일만 걷는다. 그리고 평균 1kg의 감량을 했다. 하지만 4달째 한번에 3kg이 빠진후 세달째 안 빠지고 있다. 


운동을 계속 하고 있는데 안 빠지는걸 정체기라고 부르겠다. 


 4달째의  한달에 1kg씩 빠지는게 너무 서운해 식이 요법을 겸하자는 생각으로 조금 신경쓴 것이 문제가 되었나 보다. 한달에 무려 3kg이 내려가서 좋아했지만 결국 이것이 체중 조절을 하고 있는 몸에 이상 신호를 보내고 만것 같다.  


 하지만 식사조절로 내려간 이 살은 한달이 못되어서 요요로 다시 원상 복귀를 하더니 바늘이 세달째 왔다 갔다 하고 있는거다. 


 결국 7개월째인 오늘 보니 결론적으로는 한달에 1kg의 평균도 못되는거다. 102kg에서 한달에 1kg씩 빠졌으면 현재 95kg이여야 하는데 바늘은 97~95.5kg을 널뛰기 하고 있는거다. 


다이어트는 얼마나 다이어트에 대한 공부를 하냐에 승패가 좌우된다고들 하더니 그게 맞는말 같다. 


하루 2000kcal를 넘으면 안되는데 하루 3000kcal를 넘게 먹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가끔 야식도 한다. ㅋㅋㅋㅋ


 다이어트 좀 한다는 분들은 이런말 하면 야단부터 친다. 다이어트하면서 라면,  치킨, 피자 다 먹고 그것도 야식까지 먹는다면 때려 치우라고 할것이다. 


 하지만 난 7개월간 먹는건 자유롭게 먹었다. 뭐..., 뚱뚱보 다이어트는 먹는걸 줄이는건 불가능하니까~


의지가 없다고 욕하겠지만 아니다 사람이 독하지 않아서다. 성격이 부드러운걸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거냐~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살을 빼면서 드는 생각은 길을 가다 뚱뚱한 사람을 만나면 자기 관리 좀 하지 하고 한심한 눈으로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거다. 


아직도 97kg의 뚱뚱보면서 80kg도 안나가는 사람을 보면서 말이다. 사람은 교만하게 만들어졌나 보다. ㅋㅋㅋㅋ 


 오늘도 어느분이 다이어트 하시나 봐요~ 살이 많이 빠지셨네요 하고 인사하는거다. 겨우 5~6kg 빠진건데 그렇게 느껴질 정도라면 그동안 내가 너무 한심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어렵다. 


 매일 꾸준히 할수 있는 걷기 출퇴근을 찾아 냈지만 말이다. 이러다 정체기가 영원히 갈것 같다 불안하다. 그러다 보니 야식이 땡긴다. 스트레스.., 


그제 밤에는 혼자서 국수를 삶아서 한 대접을 먹었다. 밤 11시에 그 다음날 속이 거북했다. 하지만 어제 밤에서 다시 유혹이 찾아왔다. 


 야식은 습관이다. 소세지 몇개 먹고 버티려고 했지만 잘 안되었다. 그래서 원두 커피를 연하게 큰 컵으로 먹고 나니 진정되었다. 


배고픔에 속지 말라고 하더니 커피 먹으니 배가 안 고픈거다. 


허리둘레는 7개월동안 엄지 손가락 만큼 줄어들었다. 


이 속도라면 1년을해도 10kg도 못 빼는거다. 그럼 3년을하면 ㅋㅋㅋㅋㅋ



 오늘 저녁에는 뼈다귀 해장국으로 거하게 먹었다. 집에와서는 소세지 4개를 먹었다. 한끼에 거의 1200kcal를 먹은거다. 아침과 점심도 적당히 먹었기 때문에 1000kcal를 먹었을거다.


그런데 저녁에 체중을 측정하니 96kg이다. 아침보다 1kg이 준거다. 체중계는 이래서 믿지 마라고하나보다.



* 6월에 정체기를 생쌀생식으로 극복하고 2013.12월 현재 체중은 89kg이다. 최소체중은 88.2kg이다.

* 16개월차는 -16kg 감량으로 86kg이다. 남들은 그만 빼라지만 아직 비만이다.

* 비만을 극복하려면 정체기를 여러번 극복해야 가능하다는걸 걷기 출퇴근 21개월차 24kg을 감량하고 깨달았다. ㅋㅋㅋ 바보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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