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기 전에 부탁하기는 걷기 운동을 단기간에 해서 효과 보려고 하는 욕심을 버려야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난 걷기출퇴근족이다. 11개월째다. 하지만 편도 3km, 왕복 6km를 걷기 때문에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한 다이어터다.
그래서 몇달전부터 점심으로 종이컵 한개 정도의 현미쌀을 생식으로 먹는다. 3끼중 한 끼만 먹는 거다. 두 끼는 일반식으로 한다.
그날도 현미쌀을 생으로 오두둑 거리면 씹고 있는데 나 만큼 뚱뚱한 남자가 내 앞을 지나갔다.
얼마전 체중감량을 위해 자전거를 타겠다던 남자다.
자전거가 좋은 운동이지만 매일 타는 거라면 30~40km를 하루에 타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권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말을 건넸다.
'요즘 자전거 타요?' 아니란다. 그럼 현미쌀 생식해 보는 건 어떻냐고 하니. 요즘 하루 1시간 30분 걷기를 꾸준히 해서 6kg을 감량했다고 한다. 그것도 6주 만에 말이다. 일주일에 1kg씩 뺀 거다. 다이어트 운동을 해본 분은 알겠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아침 3km, 저녁 3km 걷는 나보다 한 번에 6km 이상을 걷는 것이 3배 정도 효과가 좋다.
역시 걷기는 지속시간이 길수록 효과가 좋다는 게 나의 경험과 결합해보면 증명이 되는 거다.
같은 6km를 매일 걷기를 해도 한 번에 걷는 게 효과가 월등히 좋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누구든지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매일 오래 걷기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매일 오래 걷는 건 쉬운 게 아니다.
그러면서도 스마트폰에 음악 왕창 넣고 걷는다면 어렵지 않게 해 낼 수 있는 게 걷기 운동이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중간에 좀 쉬더라도 걷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걷기 같은 운동도 오래 걸을 때는 부상에 주의해야 하고 절대 적정 체중으로 내려갈 때까지 급한 마음에 뛰면 안 된다.
일단 집에 들어가면 게을러지는 사람은 퇴근길 몇 정거장 미리 내려서 걷거나 가까운 공원을 빙글빙글 돌면 된다.
절대 쉬운 건 아니다. 하지만 매일 걷기 운동을 해 낸다면 체중감량에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암 치료율보다 낮은 게 비만 치료율이란다. 정상체중이 된 후에도 5년 동안 유지해야 성공으로 인정된다.
5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이다. 난 체중감량 3년에 5년 더하면 8년 후에나 체중감량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ㅋㅋㅋ
위에 감량한 사람 그 이후 집안에 문제가 생겨서 걷기 운동을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과는 알 것이다. 운동으로 뺀 살도 운동을 중단하면 다시 요요현상으로 체중이 원래 체중으로 돌아온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 변경만이 체중감량의 유일한 방법이다.
식이조절이 아니라 식이 변경이다. 이걸 성공하려고 노력해야지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매일 적당량의 운동과 식이 변경을 하다 보면 적게 먹는 건 자연스럽게 따로 오는 거다.
* 난 걷기 출퇴근 한 14개월 결과적으로 14kg 감량했다. 앞으로 22kg을 더 감량해야 한다. 22개월 동안 말이다. ㅋㅋㅋㅋ
* 아래는 요즘 추가한 운동장 트랙 걷기 운동에 대한 이야기다 꼭 읽어보기 바란다. 6km와 10km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10km를 목표로 하지만 두 번에 나누어서 걷기 때문에 6km를 한번이나 두번 하루에 걷는 운동을 하고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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