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다이어트

102kg에서 21개월동안 24kg 감량하고 계속 감량중인데 살 처짐이 눈에 들어 왔다.

먹놀 2014. 7. 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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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 빼는게 얼마나 힘들고 지루한지 모른다. 사실 힘들지는 않았는데 표현을 그렇게 하는건 기간이 너무 길어서 힘들다고 표현한거다. 

 

 먹는걸 줄이지 않고 걷기 출퇴근만 집중해서 그런지 처음 8개월은 먹는거 때문에 전혀 힘들지 않았다. 이유는 전혀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 아침 저녁으로 조금 더 걸었을 뿐이다. 1년전부터는 식이조절이 아니라 식이변경을 조금씩은 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치킨, 피자, 라면 아직도 야식까지 잘 먹고 있기 때문이다. 식이 변경이란 전에는 잘 안 먹던것도 잘 먹어서 살 찌는 음식으로 편식하던 걸 살 안 찌는 음식도 잘 먹고 있기 때문에 더 들어갈 배가 없어서 칼로리가 조금 줄었다. ㅋㅋㅋ

 사실 먹는 량이 좀 많이 준것도 있다. 먹는걸 조금 바꾸었을뿐이데 양이 줄어드는건 뭔 일인지 모르겠다. 

 

* 아래는 어느날의 저녁 밥상이다. 마눌님이 미쳤다. 갑자기 이렇게 밥상을 차려온다. 물론 내가 1년 넘게 되도록 생으로 먹자고 했지만 진짜 이렇게 차려온 건 어제 저녁이 처음이다.

 

 

 접시가 아니라 식판을 사왔다. 그것도 다이어트 식판인지 크기가 매우 작다.  일년전만 해도 이 두세배정도 저녁을 먹었는데 요즘 저녁 운동으로 운동장 트랙을 돌다보니 식욕이 많이 줄었다. 운동효과에 식욕이 감퇴한다는 말이 이런거라는걸 이제 알겠다. 그동안 걷기 출퇴근은 운동이 아니였나 보다 시간이 너무 짧은건 운동이 아니라는 말도 이런걸 말하는건가 보다. 

 

 걷기는 매일 하니 2주차 부터 편해져서 21개월차인 오늘도 쭉 걸어서 출퇴근 중이다.

 

 요즘은 체중 감량 아직 10kg 정도 남아서 감량 속도를 내기위해서 출퇴근 걷기외에 추가로 근처 운동장 트랙을 한시간 정도 하루에  한번 더  걸어주고 있다. 그래서 그런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서 한달에 1kg밖에 감량 못해 왔는데 이번달은 벌써 2kg감량 상태고 아마도 3kg까지도 감량 가능해 보인다. 

 

그런데 팔뚝살과 엉덩이살, 허리살, 뱃살, 가슴살, 허벅지살 모든 부분의 살이 처진것이 확인되는거다. 

 

느리게 감량하면 살 처짐 없다더니 먹는건 심하게 줄이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더니 다 거짓말이다. 

 

 그래서 살 처짐에 대해서 검색해 보니 허벌라이프 쪽의 약 사먹으라는 광고들 뿐이다. 내가 그런것 먹고 빼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인데 그런걸 먹을수는 없는거다 또 믿을수도 없는 광고들이다. 

 

 검색하다보니 근력 운동을 하면 살 처짐을 방지할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사람은 근력운동만 하면서 살 뺏는데 고도 비만자여서 그런가 살처짐이 심하다고 한다.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도 별로 소용 없어보인다. 거참 난치병이 비만만 있는게 아니라는걸 알았다. 

 

 물론 그냥 비만이 살 빼면 살 처짐 그리 심각하지 않다. 하지만 나 처럼 고도비만자는 사정이 좀 다른것 같다. 옷 입으면 모르니 혼자만 알고 있는 고민 되겠다. 

 

 그래서 여자들이 숨겨놓은 살 있다고 하는가 보다. 특히 아이를 낳아 본 여성은 뱃살이 조금씩 처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아내로 부터는 확인 불가능 하다. 아이 낳고도 그 몸무게 쭉 유지하고 살고 있으니 뱃살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ㅋㅋㅋㅋ

 

 이게 다 노화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젊은 사람도 살을 빼고나서 살 처졌다고 하는걸 보면 개인차이가 많은것 같다. 

 

 어찌되었건 살 처짐 때문에 체중줄이는걸 중단할수는 없다. 이번달 들어 운동추가로 살 잘 빠지고 있었는데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다. 

 

 살찐 여러분 고도비만이나 초고도비만까지 가지 않도록 신경쓰셔야 저 처럼 이런꼴 안당한다. 이미 초고도비만이거나 고도비만 여러분 살 처짐 무서워서 살 안빼는건 더 바보짓인걸 알아야 한다. 

 

 일단 빼고 보자. 다이어트로 절대 안된다. 운동으로 빼자. 운동 싫어한다고 못한다고 할지 모르겠다. 허리디스크 환자인 나도 걸었다. 여러분도 할수 있다. 반 성공자이지만 그래도 24kg정도 빼고 나니 몸이 이제 좀 가벼운걸 느낄수 있다. 

 

 혹시 이글 읽는분중에 살 처짐에 대해서 허벌 라이프나 성형수술  말고 방법 아시는분, 효과 보신분, 민간요법이겠지만 돈 안 들어가는 쪽으로 알고 있는것 댓글 부탁한다. 

 

나 진짜 고민이다. 살 빼고 내년도에는 수영장 가려고 했는데 살이 많이 쳐지면 못가겠다. 

 

사실 동영상을 찍어 놓은게 있는데 창피해서 못올리겠다. 

 

그런데 며칠후  다시 보니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더 하면 문제 없겠다 싶어졌다. 

 

근력운동은 살 다 빼고 하려고 했는데 어쩔수 없이 계획 변경해야겠다.

 


* 2015.11.17 살처짐은 심각한듯 했지만 1년동안 더 못빼면서 유지만 했지만 살처짐이 많이 없어진듯 하다. 아직은 조금더 살을 빼보아야 알겠지만 지금부터 영양공급잘하면서 근력운동하면서 살살 빼면 아마도 보기 흉한모습은 없어질것 같다. 가슴이 부분은 이제 완전히 들어가서 처진살이 없어졌고 아직은 엉덩이와 옆구리 등등은 처진살이 많이 많아 있다.  하지만 급격한 감량이 아니라면 살 처짐은 막을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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