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다이어트

17개월차 목표체중은 85kg인데 내려갈 생각을 안하던 차에 아팠다. 결과는

먹놀 2014. 3. 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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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달째 제대로 체중 감량이 안되는것 같다. 그래서 지난주에는 극약처방으로 걷던 출퇴근을 뛰었다. 물론 전 구간을 다 뛴날도 있지만 대부분은 인터벌운동으로 뛰었다. 유산소 운동의 극대화를 위해서 말이다. 실제로 시간이 더 걸려서 그런지 전 구간을 뛸때보다 더 힘든게 사실이다. 


 1년을 넘게 걷기 출퇴근을 하니 근력이 생겨서 이젠 천천히 구보하듯 뛸수 있게 된거다. 하지만 아직도 85kg이나 나가는 뚱뚱보라 무릎의 부상을 항상 신경쓰고 있다. 몸이 신호가 올때면 절대 힘들게 운동하면 안된다.


 하지만 금요일 세번의 출퇴근을 인터벌로 하다 결국 병에 걸렸다. 무릎이냐? 아니다. 근육통이냐? 아니다. 배가 살살 아프고 기력이 없는 병이다. 


 이게 뭘까 처음에는 몸살인줄 알았다. 아니다. 그 다음은 배가 아프니 장염인줄 알았다. 모르겠다. 그 다음은 갱년기 증상인가 했다. 나이가 49살이니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이것도 모르겠다. 


 하여간 5일째 빌빌 거리고 있다. 식욕이 없고 음식 맛을 제대로 못 느끼겠고 자꾸 잠만 잤다. 잠을 많이 자니 먹을 시간이 줄어 들었고 결과는 이번달 목표를 지나쳐서 84.5kg까지 내려갔다. 평균 몸무게 이므로 최저는 83kg까지 내려간적도 있다. 


 하여간 여기서 식욕이 돌아왔을 때 과식만 안하면 이번달 목표도 무사히 통과될것 같다. 


이번달 목표는 85kg까지 내리는거다. 이걸 달성하려면 84.5와 85.5사이에 몸무게를 유지해야 하는 고충이 남아 있다. 



한달에 1kg씩 감량한지 이번달이 17개월차다. 내 다이어트 계획은 36개월이니 이제 19개월 남았다. 그리고 보니 다음달이 다이어트 계획의 반을 달성하는 날이다. 이거 축하 파티 누가 안해주나~


아래는 아픔의 증상이 사라진 날 다음날 아침 체중측정 결과다.



 식욕을 억제해야 하는데 큰일났다. 아픈척 몸을 속여야 겠다. 넌 입맛이 없는거다 하고 속이고 있는데 잘 안된다. ㅋㅋㅋ


여러분 제가 이번주에 체중을 유지할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다음주에 다시 찾아 오면 알게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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