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자

18번째 불암산 등산 후기

먹놀 2015. 8. 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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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흐림, 27~31도
코스 : 상계역~불암산공원~관리사무소~5코스(계곡길)~정암사앞 등산로~입석문~깔닥고개~거북바위~두꺼비바위(정상)
시간 : 등산 약 1시간, 하산 약 40분
준비물 : 물, 캔커피, 옥수수(점심), 운동화

올해 등산을 통해 등산은 매일 하지 않으면 살 안 빠진다는걸 알았다.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은 어떤것이건 매일해야 효과 있는거다.

그래서 체중감량으로 등산하는건 포기했다.

 하지만 오늘 처럼 갑자기 임시 공휴일에라 시간이 생기면 어딜가야할지 몰라 당황하다 집에서 할일없이 시간만 보내는건 이제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에 젤 만만한 불암산 갔다.

오늘이 18번째 불암산 등산이다. 열심히 올라보았지만 1시간이나 걸렸다.

땀이 많이 났지만 물도 많이 마셔서 그런가. 등산후 일시적인 체중변화가 없다.

 일반 운동화 신었다. 등산화 없어서 밑창이 등산화 같아서 괜찮겠지 해지만 내려올때 미끄러져 넘어질뻔했다. 싼거라도 꼭 등산화 신자~

 이제 시작인데 경사가 급한 포장도로라 여기부터 사람들이 뒤쳐진다.ㅋㅋㅋ 내가 앞서간다는 말이다.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불암산 계곡길 5코스 등산로다.

중간에 입석합 바위가 보이면 1/3온거다.

깔딱고개 마지막은 계단이다. 오늘 처음으로 계단이 등산로보다 더 힘들다는걸 느꼈다. 그만큼 체력적으로 힘들었던것 같다.

거북바위다. 또 계단 시작이고 그늘도 없는 구간 시작이다. 오늘 바람도 없다. 능선위면 바람이 불어주면 신원해지는데 바람님이 안보인다.

계단 하나 오르고 나 죽네 하고 쪼그리고 앉았다. 27kg 감량하니 쪼그리고 앉을수 있는 인간이 된거다.

 그리고 마지막 계단위에 올랐다. 죽을것 같다 힘들어서...,

 이제 바위만 올라가면 정상인데 힘이없다.

 정상위 표시다. 운동화가 나오게 찍고 인증샷이다.


 혼자 온 아저씨의 뒷모습은 매일 오르는것 같은 포스가 느껴진다.

 날씨 너무 흐려 북한산도 도봉산도 안보인다.

 정상을 떠나면서 한장 더 찍었다. 내 얼굴 나도 싫다 ㅋㅋㅋ

 산에 물이 많아져서 버섯이 보였다.

 등산로를 벗어나 포장도로에 왔을때 계곡을 찾은 가족들이 시원하게 놀고 있어서 좋겠다라는 심정으로 찍었다.





끝.





 내일은 광복70주년 한국일보 거북이 마나톤에 참가한다. 사전신청없이 참가하는 7km걷기다. 중감에 행운권 나눠준다. 아침 7시 30분까지 남산 도서관바로 아래 백범광장에 오기만 하면된다. 초중고대학생은 쓰레기 줍는 봉사있다. 신청자가 600명까지인데 이제 10명 남았다. 봉사점수 3시간이란다.


몸무게 기록 공개를 안했다. 다이어트중인 블로거이므로 공개사진 올린다.


 + 이후 거북이 걷기 와 불암산 등산을 또 했다. 연속으로 4일동안 불암산을 세번오르고 걷기대회를 참가해서 그런가 갑자가 1.6kg정도가 빠졌다. 그리고 며칠후 다시 불암산에 또 올라갔고 다시 체중이 늘었다. 지금은 74.5kg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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