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자

22번째 불암산 등산기 / 서울에서 구름바다(운해)를 보았다

먹놀 2015. 8. 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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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어나서 처음 직접 운해를 보았다. 다이어트 한다고 등산을 자주 가다보니 이런 경험도 다해본다.

사진 작가들이 찍은 작품 같지는 않아도 처음본 운해(구름바다) 정말 멋졌다.

북한산과 도봉산 봉우리들만 보인가. 450m 이하는 구름에 덮혀있다.

멀리 보이는 600m이상 산들의 봉우리만 나와 있다.

새벽 등산 오늘이 두번째인데 정말 멋지다.

지난주에는 구름이 불암산을 덮어 아무것도 못보고 내려왔었다.

오늘 새벽 불암산으로 향할 때 도봉산 마당바위 윗쪽이상은 구름이 있고 하늘 전체가 구름뿐이였다.

불암산 등산로에서도 그 구름이 내려와 안개처럼 산을 덮어서 안개를 뚫고 산 정상에 올라야했다.

정상 마지막 계단에 오르기 전 까지 안개뿐인 산을 보고 내려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정상 아래쪽으로는 구름으로 덮히고 그 위로 높은산들의 봉우리들만 태양과 함께 빛나고 있었다.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들 순서대로 올려보겠다.

버스타고 상계역 도착 당고개 방향으로 직진하면 요상한 4거리 나온다.

오른쪽을 보면 아파트 사잇길로 불암산 등산로가 보인다.

아무 준비 없이 출근복장이여서 혹시 공복에 힘들지 몰라 캔 커피를 샀다.

5코스 등산로는 계곡길이다 여름에 햇빛만 없어도 등산하기 참쉽다. 또 새벽이라 기온도 낮아서 좋다.

5코스의 깔닥고개의 마지막 계단이다.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별로 안힘들었다.

거북 바위를 지났다. 정상을 올려다 보았지만 안개로 잘 보이지 않았다.

앞의 태양도 안개로 흐리다.

계단을 뒤돌아서 찍었을때 멀리 북한산이 보이는걸 몰랐다.

안개뿐인 산 정상에 왜 오르나 싶었다.

그리고 정상 바로 밑의 풍경에서 감탄사가 나도 모르게 나왔다.

하지만 아직 정상이 아니다 태극기가 있는 바위를 올라가야한다.

정상에 있는 어느 산악회의 표시다.

그리고 다시 북한산과 도봉산을 바라보았다. 구름에 따라 보였다 잘 안보였다를 했지만 역시 멋지다.

정상이 좁고 위험해서 가지고 올라간 캔커피 먹고 내려왔다.

정상바위를 내려와서도 불암산은 경치에 차이가 거의없다.

정상바위에서는 경기도인 별내신도시가 보이고 이렇게 태양을 찍을수 있다.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정상바위 바로 밑에서 정상을 한번 더 보았다.

당고개역이 흐미하게 보인다.

하산길이다.










빈 캔커피는 관리소 앞에서 분리수거통에 넣었다.

끝.







야야곰은 다이어트중이라 글 마지막에는 체중보고를 쓴다.

등산 후 라면 먹기전 73.6kg

등산 전 화장실 다녀와서 74.2kg

일어나자 마자와 등산후 라면먹고...,74.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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