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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정도 퇴근 시 3km를 노래도 부르고 말도 할 수 있는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이런 달리기를 뜀걸음이라고 한다. 쉽게 영어로 조깅이라고 해도 되지만 우리말 뜀걸음이 딱 맞는 속도로 달리고 있다.
뛰는속도나 걷는 속도가 거의 차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걸어서 40분 정도라면 조깅으로는 20분이지만 뜀걸음으로는 30분 정도 걸린다.
운동 지속 시간에 있어 천천히 달리는 뜀걸음이 지방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사실 오랜 걷기 출퇴근으로 이젠 걷는 건 내 몸이 운동으로 안쳐준다. 효과 0 상태다. 하루 기본 6km에 2~3배를 걸어도 소용이 없고 등산 6시간을 해도 운동효과가 없다.
아직 9~15kg을 더 빼야 하는데 말이다. 몸 곳곳에 지방이 마구 잡히는데 왜 이놈들은 안 빠지는 건가 싶다.
안 먹고 누워 있기로 몸을 속여보겠다는 말도 안 되는 이론을 주장하며 이불속에서 안 나오고 하루를 보냈다.
물론 새벽에 걷기 출근과 아침에 뜀걸음 퇴근 후 이불속에서 안 나온 거다. ㅋㅋㅋ
산이 날 부르지만 안 들린 척하면서 말이다.
사진은 북한산 정상을 우이천에서 본 거다.
당연히 안 먹고 잠만 잤더니 체중이 줄었다. 뭐 등산 가면 땀 흘려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과 같은 효과다.
저녁 먹으면 바로 돌아올 몸무게다.
74.8kg이다 74kg 밑으로 내려간 적이 몇 달 전이었는데 다시 약산 올라가서 평균 75kg을 유지 중이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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