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해 오던 계단 오르기 30분 운동을 근육통 핑계로 일주일 쉬었다. 일주일 쉬고 나니 게을러져서 계단 오르기를 하늘 자전거처럼 집안에서 하면 어떨까 하고 누워서 하늘 자전거를 하듯 계단이다 생각하고 실시해 보았다. 문제는 몇백 개 하고 그만둔 게 문제다
계단 오르기의 경우 한층에 16계단을 올라가기 때문에 1회에 15층까지 240계단이다. 지난 달 15층 계단을 4번 왕복했으니 960번이다. 그렇다면 누워서 적어도 960번을 해야 아마도 체중 부담이 없었으니 만약 같은 효과를 내려면 2000개를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시간은 거의 같은데 말이 2000개지 쉽지 않다. 근일 안에 한번 시도해 보겠다. 이걸 블로그에 올리겠다고 누워서 다리 카메라로 찍고 있는 40대 아저씨를 생각해 보면 정말 웃긴 것 같다. 이걸 누가 몰라서 영상으로까지 찍어서 올리나 하고 말이다.
난 세상에 별 것 아닌 걸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그들은 이런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내 글은 잘난 사람들을 위한 글이 아니다. 살 빼는 게 너무 어렵다는 걸 아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다. 유튜브의 영상은 몇 년 후 삭제해 버려서 이 글에 있는 영상도 작동을 하지 않아서 지워버렸다.
중년의 나이에는 운동 중 부상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사실 젊은 사람도 마찬가지다. 교만하면 인생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은 거다. 하지만 이 하늘 계단 오르기는 직접 계단 오르기를 하면서 보조로 해야 효과가 있는 거다. 이것만 해서 살을 빼려면 하루에 몇시간을 해야 할 것이다.
또 이게 유산소 운동 처럼 숨이 찬다. 일반 계단 오르기로 약 한 달 60층을 꾸준히 오른 현재 20층 정도 오르면 숨이 차는데 이건 약 200개 정도 하면 숨이 찬다. 아마도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 운동이 더 많이 돼서 인 것 같다.
여러분도 계단이 짧아서 계단 운동은 무릎이 아파서 못하겠다는 분이라면 하늘 계단 오르기 음악 하나 들으면서 한번 해보자 다음날 아침에는 어제 겨우 몇백개 밖에 못했는데 배가 당겨서 하늘 계단 오르기 힘들다. ㅋㅋㅋ
다리보다 복근운동이 더 되는 것 같다. 그동안 해온 운동 중에 이거 최고다. 물론 얼마나 오래 하냐가 문제겠지만 앉아서도 하기 쉽고 누워서도 하기 쉽다.
출근해서 사무실에서도 의자에 앉기만 하면 100씩 해본다. 그런데 너무 복부가 당겨져서 많이 하면 아플 것 같아 살살해야겠다. 오전 내내 한 300개 정도 한것 같다. 틈틈이 하면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의자에 앉아서 하늘 자전거와 다를 것이 없지만 돌린다는 기분보다는 민다는 기분으로 계단을 오른다는 기분으로 하는 게 더 효과적이고 좋은 것 같다.
내 허리 사이즈가 현재 39인치다. 이거 한달 해 보고 결과를 말해 주겠다 물론 다른 글에 말고 이 글 맨 아래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