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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체중감량을 시도할 때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조금 먹는 것과 운동하는 것 어느 것이 쉬운가?"
처음 다이어트 운동을 시작할 때는 운동하는게 더 쉽다. 먹는 걸 줄이는건 비만인에게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걷기 운동을 시작하고 4개월 지나서 살이 안빠지는 정체기를 4개월 더 보냈다.
이제 2단계에 도달해서 운동량을 늘려야하는데 운동을 늘릴수 없었다. 이 시점에서 난 다시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먹는걸 줄이는게 운동을 더하는것 보다 쉽지 않을까?"
그래서 시작한 게 3끼중 한끼 식사를 생식하기였다. 그렇게 또 1년을 보내고 20개월전 걷기 시작한 후 약 20kg을 감량했다.
이제 다시 2단계 운동으로 돌아가 운동을 더 할수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 보았다.
그동안 자전거도 열심히 탄적 있고 계단 오르기도 두 달해 본적도 있기 인터벌 달리기도 한달을 시도한 적이 있어 걷기외에 추가할수 있는 운동이 생겼다.
오늘도 체중감량을 위해 저전거로 한강에 나가려 했지만 아내가 냉면 사준다고 해서 거하게 한그릇 먹어 치웠다. 약 2000kcal를 소비할수 있는 기회가 날아가 버린거다. 그래서 의정부까지 왕복 22km를 다녀왔다. 약 2시간 걸렸다.
냉면 한 그릇 먹은걸 소비하려면 두 시간이나 자전거를 타야 소비되는 에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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