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론

국수는 탄수화물 나쁜 음식이라는데 나에게는 아니다. 왜지?

먹놀 2013. 7. 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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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이조절에 관심이 생기면서 시작한 현미쌀 생식 3주차다. 운동으로는 하루 6km를 출퇴근 걷기 중이다. 

일주일에 확확 빠지는 기분으로 1kg씩 내려가더니 2주차 말에부터 역주행으르 했다. 


2013/06/27 - [현미쌀생식 및 건강식] - 현미쌀 생식 1일 1식과 두끼 정상식사 2주차 보고서 / 그리고 여름철 걷기에는 쿨타올


그래서 내가 내가 너무 현미를 안 먹었나 싶어서 마음을 가다듬고 어제부터 조금 더 신경썼다. 하지만 야식에서 무너졌다. 저녁까지 1600kcal로 다이어트앱인 눔 다이어트 코치의 지시대로 먹었다. 이렇게 매일 먹기만 하면 1주일 1kg을 감량한다고 앱 나와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못 먹는다. 그래서 2000~2500kcal를 먹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이 정도 식사가 이상적인 식사이다. 


어제 일로 돌아가서 어제 저녁까지 잘 진행하다 밤에 집에 가서 무너지고 말았다. 간식으로 현미쌀을 먹어야 했는데 열받는 일이 생기면서 야식으로 국수를 선택한거다. 


국수를 끓여서 고추장 물엿 식초 넣고 남은 반찬들 넣고 짜고 달고 맛있게 2인분을 먹고 국물이 조금 남았기에 거기에 밥을 말아서 먹었다. 이정도면 1000kcal를 먹은것이 된다. 


먹고 나서 후회했다 망했다. 하고 말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 체중계에 올라가보니 요상하게 체중이 줄어있었다. 그것도 1.5kg이나 말이다. 이건 뭐지 .....? 


그리고 생각해 보니 2주전 국수 끓여먹는 법 설명하는 글을 쓸때 자주 야식으로 국수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2013/06/16 - [현미쌀생식 및 건강식] - 야식은 라면 말고 국수로 음식을 바꾸자


원래 국수는 탄수화물 덩어리에 정제된 밀가루 다이어터들에게는 절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몇주 더 테스트 해 보아야 알겠지만 일주일에 한번 야식으로 국수를 먹어 볼까 한다. ㅋㅋㅋㅋ

이러다 더 빵빵해지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어떤사람들은 오늘의 몸무게는 3일전에 먹은 음식으로 결정된다 라고 말한다. 그럼 3일 전에 내가 뭘 먹은거지 .., 삼일전에라면 점심에 삼계탕을 먹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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