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자

등산 다이어트 /3번째 불암산 등산/ 등산길 2km를 한시간에 올라가는 저질 체력

먹놀 2015. 2. 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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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I지수가 28이 넘는 야야곰이 겨울동안 거의 매주 등산을 해본 결과 등산을 했더니 살이 더 찌고 말았다.
 근육이 늘어난것일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등산은 다이어트 효과가 없는것 같다. 
 등산후 먹는걸 더 먹지 않았고 그냥 집에 왔었다. 운동을 너무 과하게 하는게 체중감량에 도움이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2년이 넘는 걷기로 다리에 근육이 생겼고 체중도 23~25kg을 감량했지만 아직 비만이고 뚱뚱보인 야야곰 가을 부터 등산을 즐기는게 아니라 도전중이다.

등산을 하다보면 두통이 오는데 혈압이 올라가서 오는 두통 같았다. 한 마디로 저질 체력이라는 증거다.
그럴때는 잠시 멈추고 아래를 내려다보며 쉬어주어야 한다고 한다.

실제로 오늘 불암산(508m)을 등산 때 최대한 빠르게 올라가려고 시도하면서 숨이 찰때마다 잠시 아래를 쳐다보며 몇분씩 쉬면서 올라가니 두통이 없었던것 같다.

오늘은 등산하고 싶지 않았다. 이유는 토요일에도 불암산 정상에 혼자 올라갔다 왔기 때문에 이틀후인 오늘 또 간다는게 내키지 않는 일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은 날씨도 영하 11도였고 예보에서 황사가 온다고 한 날이였다.

하지만 아침에 날씨를 보았을때 좀 춥기는했지만 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오늘은 정말 과자하나 물 한모금 없이 등산을 하고 왔다.

날씨를 보니 조금씩 따뜻해져 3시경 영하 3~5도거 된다고 했다. 물론 산의 온도는 더 낮게 계산해야한다는걸 잘 알고 있었다.

올라가면서 더워서 패딩점퍼를 들고 올라가야 했다.

등산을 하면 정말 덥다. 몸에서 열이 많이나서 속은 더워 땀에 젖는다.

두꺼운 옷보다는 여러개를 입는게 좋고 활동성을 고려해 복장을 준비해야 하지만 야야곰은 언제나 평상복 차림이다.

얼마나 등산한다고 그런걸 준비해 하고 무시하다보니 그 흔한 등산복하나 없다. 신발은 방한 워커다.

언제나 불암산 같은 산 뛰어 올라가보나 하면서도 죽겠다 싶을 만큼 힘들어 하며 오늘도 불암산 정상에 도착했다. 불암산 4등산로 입구에서 한시간만이다.

 

      <불암산 정상은 이 밧줄이 있다. 이걸 잡고 올라가야 국기봉 있는 정상 바위에 올라갈수 있다.>

 불암산 정상 갔다 왔다면서 이 밧줄 쇠고리를 못 보았다면 정상 바로 밑에서 산악회 표시앞에서 사진찍고 내려간거다.

오늘 세번째 불암산 정상에 올라보고서야 이곳에서 한강에 보인다는걸 나도 처음 알았다

구리시와 하남시를 연결한 다리가 멀리 보이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롯데타워가 보인다.


등산은 다이어트 효과 보기 어려운 운동이다. 집앞 동산을 매일 올라가는게 아니라면 말이다.

높은산 정상까지 어쩌다 오르기 보다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매일 올라갈수 있는 높이를 정해서 등산하기를 권한다.

매일하는 운동만이 살을 빼주고 건강한 몸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땀흘린 무게 만큼 빠지는게 체중인것 같다.

정말 살 빼기 쉬운게 아닌데 쉽게 뺏다는 광고 너무 많다. 요요의 부작용을 숨기는 상술에 우리 속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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