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론

모든 전투에 승리할수 없어도 전쟁에서는 이겨야하는게 체중조절이다.

먹놀 2015. 5. 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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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기는 참 외로운 작업이다.

왜냐면 내몸에 관한거니 아무도 관심이 없고 살좀 빼도 남들에게는 니 좋은일이지 내일 아니다 반응이 정상이기 때문이다.

대단하다는 반응은 사실 별로라는 반응과 큰 차이없다.
결과만 보는 사람들의 눈이 사실 냉정한거다.
요요오나 두고보자라고 뒤에서 말 안하면 다행인거다.

나는 작은변화에 큰 기쁨이지만 남들에게는 큰변화에도 별반응이 없는거다.

25kg을 뺀 상태에서도 한사람이 "많이 빠졌네"할때 바로 옆사람의 반응은 "뺀건가?"였다 ㅋㅋㅋㅋ

또 노력에 비해 결과는 비참하다. 이 정도 운동했으니 많이 빠지겠지 기대하면 허무하기까지하다. 운동하다 죽을것 같았는데 말이다.

식이를 조절하는것도 이 정도면 하겠지만 몸무게는 시소타기 한다.

돌아버릴것 같은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체중계 안 올라가기가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하는분이 많다. 득보다 실이 심리적으로 많다는거다.

오늘도 나홀로 싸움인 다이어트로 죽을것 같은 운동과 미칠것 같은 식욕과의 전투를 준비한다.

오늘 운동은 불암산 등산 , 식이는 1400kcal로 정했다. 김치 딱하나에 밥 3공기를 하루종일 먹어야 가능한 칼로리다.

모든 전투에 승리할수 없어도 전쟁에서는 이겨야하는게 체중조절이다.

그래서 나의 전략은 매달 실패하고 매년 승리하기다. 아니 매달 미미한 결과 매년 미소인가!

"3년만 뚱뚱하고 정상인되자" 에서 이제 5개월 남았다.

7kg만 빼도 정상인이지만 목표는 현재 몸무게에서 13kg을 더 빼는거다.

올 10월까지 7kg을 빼야하고 그다음 5kg을 빼는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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