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다이어트

보건소 처음 방문기/ 건강체크와 인바디 720 으로 검사 받았다.

먹놀 2014. 4.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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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소 앞을 지나갈때 마다 문앞에서 들어 갈까 말까 망설인지 여러달이다. 왜냐하면 새로 생긴 보건지소가 내 출퇴근 길에 있기 때문이다.
 

 일단 혈압이 142나 나오기 때문에 약 먹자고 할것 같아서다. 더 망설였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오늘 들어갔다.

인바디만 하려고 했지만 뚱뚱한 날 보더니 먹이감을 발견한 짐승처럼 혈당도 체크하자고 한다.
"무료라면 해 주세요"하니 바로 손끝을 찔렀다. 혈당과 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성지방 수치가 나온다.

요즘 동네 병원보다 보건소 장비가 좋다더니 딱 보아도 신식 기계들이다.

 혈압기도 작고 전자식이다. 팔집어 넣는것도 있었지만 직접 특정하는 장비로 한다. 손으로 펌프 안하고 기계가 한다. 혈압도 전자식으로 표시된다.

체성분 분석기도 인바디 720 으로 상하좌우 수치까지 나오는거다. 복부비만도 체크한다.

그런데 퇴근시간이 가까워서 그런가 5시 20분쯤 도착했다.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는데 뭔가 미흡하다.

측정하면서 조금 안내가 불만 스러웠다.

"양말도 벗어요?" "아니요 신발만..,"
"이쪽에 앉으라구요?" "아나요 여기요..,"
"따라가요?" "예"
"어느쪽으로 나가요?" "아무쪽이나요"
담당자가 바뀌거나 이동할때마다 옆자리로 옮길 때 조차도 질문을 해야했다.

 처음에 간호사가 혈액으로 당뇨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압 체크하고 운동 처방사가 인바디 검사후 운동 처방하고 의사가 문진과 상담을 한다.


인버디 검사 결과는 비만으로 체중을 빼야한다가 결론이다. 19kg을 뺏지만 비만이다. 아직 15kg을 더 빼야한다.

문제는  혈압이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혈압이 높아지고 있어서 체중을 더 빼보고도 혈압이 내려가지 않으면 나이도 있으니 의사가 혈압약을 먹잖다.

그리고 대사증후군 판정 받았다. 다행이 고지혈증은 아니지만 허리는 3cm 때문에 체크되었고 중성지방은 야채, 채소 열심히 안 먹어서 걸렸다.

몇달 늦게 갈걸 그럼 대사증후근 판정도 안 받았을거다.

 꾸준히 운동과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있으니까 아마도 다음에는 대사증후군은 벗어 날거다. 하지만 혈압은 마음에 걸린다. 그리고 중성지방 수치도 중점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결론적으로 인바디 점수는 71점이다. 
살 더 빼고 운동 더하고 나이들었으니 혈압 신경쓰고 야채 많이 먹으란다.

그리고 3개월후에 다시 측정하자고 한다. 채소 야채 많이 먹고 운동 열심히하고 다시 갈거다. 

* 특이한건 주민등록증 보자는 소리 안하고 생년월일과 이름 그리고 주소도 상세주소는 안 물어보고 확인도 안한다. 
난 그저 관리 번호가 부여된 한 객체일 뿐이였다. 한마디로 간첩도 가면 측정해준다는 말이다. 외국인은 안되겠지만 중국동포나 동양인이라면 한국말 잘하면 될것같다.





*3개월후 인바디 다시 실시했다 

2014/07/09 - [야야곰] - 내 건강은 보건소에서 체크한다/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에서 졸업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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