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자

자전거 타기 운동 / 오랜만에 한강 나가보니 자전거 참 좋은 운동이다.

먹놀 2014. 6.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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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서울 도봉구에 산다. 약 20km를 달리면 한강에 도착할수 있는 거리에 산다.

 다행이 중랑천이 있어서 자전거 전용도로로 쭉 달리기만 하면 한강에 도착할수 있다. 


 걷기보다 쉬운데 자전거 타기다. 이건 3년간 자전거 출퇴근 해 보고 20개월간 걷기 출퇴근 해본 경험자의 말이다. 


 나의 경우 한강 뚝섬유원지까지갔다 오는데 5시간 걸린것 같다. 

잠시 뚝섬유원지 매점에서 커피한잔 한것 뿐인데 그렇게 많이 시간이 걸렸다. 


편도 2시간씩 걸린것 같다. 거리는 약 왕복 40km 정도 된다. 


한강으로 갈때는 한번도 쉬지 않고 가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두번이나 쉬었다. 

 오랜만에 달렸지만 역시 자전거 타기는 종아리도 허벅지도 아프지 않다. 쉬지 않고 폐달을 돌렸지만 강한 힘을 쓸일이 없어서 인가 보다. 


 몇년전에 초등학교 3학년 아들과 같이 아무 준비 없이 한강합부수가 있는 서울숲까지도 갔다 왔었다. 다시 말해 준비운동없이 자전거로 40km는 누구나 다녀올수 있는 거리라는 뜻이 된다. 

 주소는 그 증거 글이다. http://odydy311.tistory.com/814


걷기로 만약 서너시간 걸었다면 분명 종아리에 통증을 느겼을것이다. 운동 강도는 걷기와 자전거가 같다. 


그래서 운동할 때 오래 쉽게 하고 싶다면 자전거를 타는게 좋다. 물론 한시간 마다 자전거 타기를 쉬어주지 않으면 엉덩이가 아픈 단점도 있다. 


 이번주 하루 자전거 타서 효과 제대로 보고 있다.


 하룻만에 500g의 물이 빠져나갔다. 토요일과 일요일 고기를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 월요일 자전거 5시간 탔다고 체중이 확 줄어들었다. ㅋㅋㅋ


아무래도 가끔은 자전거를 타야겠다. 


 문제는 여름철에 자전거는 정말 준비 없이 타면 안된다는거다. 강한 햇빛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자전거 속도의 바람이 더해져 시원한걸 하고 타면 불타는 더위를 잘 못 느끼게 된다. 


야야곰도 이 날 자전거 타고 돌아와서 이틀이 지난 오늘까지 양팔에 화상으로 열이 나가지 않고 있다. 


 긴팔을 입었어야 했는데 실수 했다. 


선크림도 안 바르고 자전거를 이 더위에 탄 댓가를 치루었다. 다음주에는 긴팔 입고 나가야 겠다. 


여름철 자전거 타기에 제일 무서운건 햇빛이다. 이걸 피해야 한다. 콧등과 양팔 등이 홀라당 타 버렸다. 


 내 자전거를 소개해야겠다. 이유는 고급 자전거를 타고 복장도 갖추어야 자전거 탈수 있다는 생각을 할 중년들을 위해서다. 


 한 20km정도를 왕복하는거라면 나 처럼 그냥 17만원 짜리 생활 자전거 무거운거 타도 된다. 복장은 동네 마실 나가는 복장이면 어떻냐...,




 1년만에 자전거 타 보니 안장이 절단나서 중간에 돌아 갈까 하다 어찌 어찌 해서 그냥 일단 한강을 보자 하고 왔다.

 한강와서 보니 갈곳이 없이서 뚝섬유원지 매점가서 커피나 한잔하자 하고 또 달렸다. 


 아이스 커피 1000원 짜리 진짜 맛있었다. 물통도 없이 이날 온도가 27도였을거다. 무척 더웠지만 자전거를 타고 있을때는 못 느겼다. 


 자전거 운동을 할때 폐달링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폐달을 잘 돌리기위해서는 안장의 높이가 맞아야 한다. 이걸 안 맞추면 한시간 이상 타면 안된다. 안장의 높이는 자전거를 옆에 서서 자기 골반정도의 높이면 적당하다. 아니면 안장에 앉아서 양다리가 까치발로 닿으면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발다박이 닿게 해도 된다. 


 폐달을 돌릴 때는 일정한 속도로 돌려주어야 한다. 일정 속도로 돌리기 위해서는 자전거 전용 도로 처럼 신호등이나 멈춤이 없는 도로를 택해야 한다. 


 또 기어 변속을 통해 일정한 폐달 돌리는 속도를 유지하는 기술도 매우 중요하다. 기어 변경을 보통은 높은 언덕에서나 사용하는것으로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옛날 자동차 변속하듯이 출발할때 저단으로 출발해서 자전거 속도가 올라가면서 고단으로 높여주어야 한다. 


 처음 자전거를 타는 분은 앞 기어와 뒷기어를 모두 중간정도에 놓고 타는것도 요렁이다. 자꾸 타다보면 변속기술을 발달하게 된다. 


 변속을 통해 자전거가 최고 속도에 도달하면 발바닥으로 폐달을 돌리지 말고 허벅지를 위로 든다는 기분으로 살짝 허벅지를 들어주듯이 돌리는거다. 


그리고 이 최고 속도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타야 운동이 되는거다. 그래야 복근과 허벅지 근육이 다 사용하게 되고 운동효과가 몸으로 느껴질것이다. 


그럼 모두 즐거운 자전거 운동되시기를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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