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론

체중계 사용법 / 체중계란 화나게도 하고 웃게도 하는것

먹놀 2013. 8. 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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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체중계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다이어터들에게는 체중계는 멀리해야 하는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유는 체중계는 전체 체중을 측정하는 것이고 또 하루에도 오차범위가 크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다르고 저녁에 다른게 측정됩니다. 그래서 일정한 시간에 측정하지 않으면 또 정확하게 같은 상황에서 측정하지 않으면 몇kg이나 몇g이 왔다 갔다 합니다.


 그러니 신뢰할수 없는 측정 도구라고 말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유산소 운동의 경우 몸속의 모든 에너지원이 사용이 됩니다. 탄수화물도 지방도 근육도 말입니다. 하지만 근육은 운동으로 줄어든것 보다 증가한 량이 많아져서 근육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 지방의 소모가 근육 증가보다 많아야 체중이 줄게됩니다. 운동을 했는데 체중이 늘어나는건 근육의 늘어난 것보다 지방 소비를 덜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체중계라는 놈은 아침 저녁 다르고 몸 상태에 따라 다르고 지방과 근육을 더해서 보여주니 실제로 몸이 어떻게 변한것인지 도무지 알수 없는 필요 없는 도구라는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주장입니다.  맞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장 손쉬운 측정 법이라 대중화 되어 있으니 무시할수 없어서 일주일에 한번 측정하거나 평균을 내서 측정 결과를 인지하라고 합니다. 산수입니다. 


 다이어터들에게는 산수가 자꾸 따라 다닙니다. 몇 칼로리를 먹었냐도 계산해야 하고 체중을 평균내야 하니 말입니다. 수학도 아니고 산수에서 많은 사람들이 무너지는것 같습니다. 


 지방 1kg을 태우는데 운동 소모 칼로리는 7000~9000kcal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운동을 해보면 결과는 그렇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제가 하루에 6km 만보 걷기를 매일 한지 10개월째 입니다. 그럼 한달이면 거의 12000kcal를 소비하는데 먹는건 똑 같이 먹는다고 가정하면 많이 양보해서 한달에 1kg이 빠져야 산수가 맞는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체중이 감소하지 않았던 이유도 운동으로 근육량이 증가해서 몸무게가 늘어나는 체중 증가 요인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근육도 생기고 계속 운동을 하면 그다음 부터는 체중이 내려가야 하는데 안 내려가고 정체기가 옵니다. 사람들 말로는 뇌가 체중 방어를 하는거라고 합니다.  

 

그렇다 해도 근육량이 증가하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서 나중에라도 체중이 한번에 많이 빠져야 하는게 맞겠지만 그것도 산수가 제대로 안됩니다. 


운동을 안하던 사람이 운동을 시작하면 체중이 아주 서서히 빠집니다. 앞에서 말한것 처럼 운동으로 소모된 칼로리 계산으로 한달에 딱딱 몇kg씩 빠지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운동을 중단하면 다시 그 소모되는 칼로리가 없어지는것과 근육이 감소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살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운동으로 뺀살은 안빠진다는 거짓말이 되는겁니다. 


체증계가 불확실한 도구인건 맞습니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체중계는 체지방과 근골격근 계산을 해주는것도 나옵니다. 지방이 얼마나 빠졌는지 근육이 얼마나 늘었는지 알려주는겁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몸이 운동 조금 했다고 그렇게 많은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는겁니다. 그러니 매일 체중을 측정하는건 운동으로 살을 빼는 사람에게는 헛수고에 가깝기 때문에 체중계는 한달에 한두번 올라가고 운동에 집중하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식이조절)로 살을 빼는 사람에게는 반대입니다. 덜 먹거나 먹는 량을 줄여서 살을 빼는건 요요의 위험이 더욱 크지만 살빠지는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그러니 체중계는 아주 유용한 측정 방법이 됩니다. 


 식사량을 조절하는게 매우 힘이 듭니다. 의지가 무너지기도하고 자꾸 이성을 잃고 폭식하려고 합니다. 이런 다이어트에서는 매일 하루에 두번 정도 디지탈 체중계로 측정을 한다면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아침과 저녁 체중 차이가 약 600~1kg이 납니다. 물론 정확한 상황에서 측정합니다. 시간이 아닙니다. 시간이 아니라 때로 정하고 아침의 경우 화장실을 다녀와서 측정하고 저녁은 저녁 먹기전에 측정합니다. 이건 측정하는 사람에 따라 일정한 상황을 연출해서 측정하면 될것 같습니다. 시간이 아니라 때를 맞추시고 그 때에 몸의 상태를 일정하게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매일 달력과 스마토폰 앱에 기록을 해 놓습니다. 그리고 특이 사항도 기록합니다. 어제의 경우 야식으로 국수를 먹었습니다. 그럼 그걸 기록해 놓는겁니다. 


 이 체중 기록은 심리적 효과가 아주 큽니다.  식이조절로 살을 빼는 입장에서는 일주일에 1~2kg을 감량해야 하는데 이건 하루 몇백g을 내려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루에 몇백g을 감소하지 못하면 일주일에 몇kg을 감량하는건 불가능 한겁니다. 따라서 하루 하루 측정 결과는 심리적으로 덜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심어 줍니다. 달력에 기록도 효과가 있지만 스마트폰에 이중으로 기록하는건 들고다니면서 자꾸 보게 되므로 효과가 더 커집니다.


 기록을 통해서 오늘 저녁 저걸 더 먹으면 내일 아침의 몸무게가 몇백g 늘거라는걸 알게 되기 때문에 소식하게 되는겁니다. 


소식이 습관이 되면 몇달후 위의 량도 줄게 되므로 식사습관이 조금 먹는것으로 바뀐다면 다이어트는 성공하게됩니다. 


결론 따라서 살빼기 체중감량 방법에 따라서 체중계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운동으로 살을 빼는 분은 체중계를 필요 없습니다. 운동에 집중해야 합니다. 체중계로 매일 측정한다면 울거나 화가 날겁니다. 얼마나 힘들게 운동하는데 체중은 그대로야 하거나 오히려 늘어나다니 할겁니다.  이 정도 되면 운동 안해 할겁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식이조절)로 체중감량을 하는 사람은 매일 체중측정이 그것도 하루에 두세번 측정은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소식의 습관에 성공할수만 있다면 먹는걸 절제할수만 있다면 체중계에 오르는건 즐거운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요즘은 운동으로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쪽에서도 식이조절인 다이어트를 동시에 하는겁니다. 이런 경우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것이라 쉬운일이 아닙니다. 둘다 실패할수도 있고 대 성공을 거두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도 체중계에 오르는걸 권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운동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운동하는 몸에는 부상도 조심해야 하고 잘 먹어야 합니다. 여기서 잘 먹는다는건 운동할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식이조절에 닭가슴살 같은 단백질 공급이 필수로 들어가게 됩니다. 운동과 단백질 공급은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기 때문에 지방을 태우는 속도와 근육량을 늘리는 속도가 충돌하게됩니다. 그러니 체중계를 멀리하는게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정리]

체중계 사용법은      1. 시간이 아니라 일정한 때와 일정한 몸 상태일 때 측정을 해야 정확합니다. 

                       2. 매일 측정해야 합니다. 

                       3. 몸무게를 달력에 폰앱에 기록해야 합니다.

                       4. 측정결과를 신뢰할수 있다고 판단되면 더 먹을지 말지 결정해야 합니다.


* 주의 : 체중계는 다이어트(식이조절) 체중감량자만 사용하는겁니다. 

 운동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하거나 운동과 식이조절을 같이 하는분은 체중계를 조금 멀리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운동과 다이어트를 동시에하는 경우 운동보다 식이조절에 더 신경쓰는 경우에는 체중계에 매일 오르시는게 효과적입니다.


 더 간단히 말하면 체중이 잘 빠지면 체중계에 아주 올라가서 웃으시고 잘 안 빠질때는 체중계에 올라가 인상쓰지 말고 운동에 신경쓰면 됩니다. 식이조절이 잘될수록 체중계에 자주올라가고 식이가 안될때는 체중계를 멀리하고 운동에 신경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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