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다이어트

하루 두시간 10km 걷기 9일차 일기

먹놀 2014. 7. 14. 16:54
반응형

반응형

하루 두 시간 10km 걷기 9일 차 일기

 이 글을 보는 분들은 하루 10km를 어떻게 걸어할 거다. 한 번에 걸으면 몸 상한다. 나누어서 세네 번을 합쳐서 걷기를 하는 거다. 시간적으로는 약 2~3시간이 걸리는 운동이다. 

 21개월을 걷기 출퇴근하면서 중간에 한 끼만 생식 1년 하고 나머지 끼니는 일반식 맘대로 먹고 23kg을 감량해서 79kg이 되었다. 이 몸무게가 되었기에 하루 10km를 걸을 수 있는 거다. 

 어떤 이들은 다이어트 성공했다고 이젠 안 뚱뚱하다고 말해주지만 어찌 그게 위로와 격려 혹은 립서비스라는 걸 모를까...,

비만지수와 인바디가 말하는 판정은 아직도 비만이다. 앞으로 약 11kg을 그것도 지방만 빼야 하는 숙제가 새로 생긴 거다. 

[ 방법은 운동밖에 없는 거다 ]
그런데 문제는 내가 운동하는 거 진짜 싫어한다는 거다.
그러면 어떻게 20개월 동안 걷기 출퇴근은 했냐 할 거다. 그건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다.

먹고살겠다는 절박함에 출퇴근은 해야 먹고살 수 있고 난 걷기로 결정했으니까 약속을 지켰을 뿐이다. 나와의 약속이라기보다 블로그에 일기처럼 기록했으니 여러분과의 약속도 되는 거다.

어느 날 보니 내가 단순 무식해져 있는 거다. 이번 달부터 추가 운동을 적극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이제 80kg에 도달해서다. 체중관리를 너무 오래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계획을 세워 놓은 거다.

 [ 지난주는 자전거를 탔고 그다음 일주일은 하루 걷기 10km 이상하기로 정했다  ]

 단순하게 자전거는 정비를 하면서 타야 하고 두 시간이나 타야 하는데 걷기는 한 시간만 해도 칼로리 소비는 적은데 실제 체중 변화는 걷기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전거 운동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 둘 다 해보니 걷기가 더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 어떤 사람에게는 자전거 타기가 더 쉽고 자주 할 수 있고 효과적일 수 있으니 "걷기만 최고다"라고 말하려는 건 아니라는 말이다. 어떤 운동이건 꾸준히 적당량을 할 수만 있다면 100점짜리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해온 걷기 출퇴근에서 10km가 모자라는 거리는 퇴근길 운동장 트랙을 한 시간 돌면 하루 10km 걷기가 된다. 문제는 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선글라스 하나 쓰고 내 눈을 속이면서 걷고 있다.

또 이틀 전에는 발에 물집이 잡혀 신발을 바꾸어 가면 걷고 있다. 같은 신발을 신으면 아프니까 이럴 때 신발을 바꾸면 된다는 건 오랜 걷기 출퇴근에서 터득한 거다.

일주일에 한 번은 쉬어 주는 게 좋은데 그날이 오늘이다. 하지만 이미 아침에 5.4km를 걸어서 오늘 해지면 더 걸어줄까 생각 중이다.

 

 하루에 몇백 그람씩 빠져야 1주일 1kg 빠지는 것이고 이게 모여 한 달 감량이 나온다.
매일 체중을 기록하다 보니 눈에 보이기 때문에 멈출 수 없을 것 같다. ㅋㅋㅋ

운동은 싫어해서 근력 운동은 못한다. 유산소 운동만 하는 게 잘못된 방법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그건 그쪽 사정이고 난 운동 싫어하니까 그냥 걷는 거다. 물론 인터벌 달리기도 겸할 생각이다.


+ 작년 여름에 글을 오늘 다시 읽어 보았다. 작년보다 5kg 정도 감량했다. 현재는 무리한 운동 즉 하루 10KM 이상 걷기와 등산을 해 보았지만 역시 무리한 운동은 식욕을 가져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방해가 된다. 

 

요즘은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소식 훈련을 하고 있다. 물론 매일 6km 이상 출퇴근 걷기는 하면서 소식을 병행하려고 노력 중이다. 절대 배고픈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조금씩 먹는 걸 먹어주는 방법과 물 많이 마시기도 병행하고 있다. 

쉬는 날이면 거의 매번 등산을 한다. 낮은 508m 산에서 836m 산까지 다닌다. 

어제 도봉산을 다녀와서 일시적으로 1kg 정도 내려갔다 물론 곧 제 자리로 돌아왔다. ㅋㅋ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 -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