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자

14번째 불암산 등산 다이어트 경험기

먹놀 2015. 6. 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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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째 불암산 등산 다이어트 경험기

 등산 다이어트 방법은 매일 등산을 해야 효과가 있다. 두 달째 일주일에 두 번 등산을 하면서 체크해본 결과다. 절대 더 먹지 않았다. 하지만 물론 몇 개월을 지속하면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몸이 건강해지고 근력이 좋아진 걸 느끼고 있다. 만약 매일 등산할 수 없다면 주말에만 등산한다면 체중 감량보다는 건강을 위해서 걷기인 등산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운동은 살빼기에는 효과가 미미할 수밖에 없는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등산 다이어트는 틀린 말이다. 등산과 다이어트가 맞는 말이다. 물론 주변에서 등산 다녀서 살 뺀 분들이 있을 거다 극소의 경우인 거다. 등산의 횟수와 등산 후 행동에 따러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등산 후 소식을 유지한다면 체중은 빠질 거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등산했으니 괜찮아하고 드신다면 최소한 체중 면에서는 등산 효과는 없다고 보면 맞다 

14번째 불암산 508m 정상
날씨 흐름, 시야 흐름, 온도 24도


상계역~관리사무소~정암사길(5 등산로)~입석합~깔딱 고개~거북바위~두꺼비바위(정상)~거북바위~깔닥고개~입석합~정암사 갈림길~관리사무소~상계역

이틀 전 토요일 두 번이나 불암산 정상을 다녀와서 그런지 오늘은 아침부터 두통과 근육통이 있어서 진통제를 먹고 등산 시작 천천히 무리하지 않게 등산하였다.

 

지난 토요일 두번의 불암산 정상을 3시간 간격으로 올라갔다 와서 월요일 휴무날 늦게 일어났다.

사실 갈까 말까 고민 한번 했다. 두통은 진통제로 가라 앉히고 근육통은 등반하면 없어질 거라 판단 캔커피와 건빵을 비상식량으로 준비했다.

정상에 오르면 점심 시간이 될 것이 예상되었고 아침을 미역국과 우유 한잔만 먹은 상태라 혹시 기력이 없으면 하산 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산시 기운이 남는 느낌이 났다 하지만 무리하면 다음날 출근해서 힘들 수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도착, 라면에 밥 한 공기 먹고 휴무를 즐겼다.

역시 불암산 508m 정상 올라가서는 운동 효과가 미미하다. 체중도 줄지 않았다.

아침 기상 후 최저 몸무게가 76.3kg이였고 등산 후 76.5kg이었다. 점심 먹고는 체중계에 안 올라갔다. 뻔한 결과로 체중은 증가했을 거다.

 등산 다이어트가 효과를 보려면 매일 올라야 한다. 매일 하는 운동만이 체중 감소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럼 효과도 없는 등산 왜 하냐 할 거다. 그건 미미한 효과를 모아 오던 야야곰 다이어트 비법 때문이다. 효과가 없는 방법도 오래 지속하면 결과를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주일에 두 번 불암산 등산 후 체중이 매번 증가했다. 하지만 심리적인 효과는 이렇게 힘든데 안 빠지 다니 하는 오기가 생겨 덜 먹게 되고 등산 후 일시적 감소가 되므로 체중 증가 폭이 커 보여 덜먹게 되는 효과도 있다.

그래서 결론은 체중은 덜 먹어서 빼는 것이고 운동은 먹기 위해 하는 것이고 운동효과는 건강한 몸인 거다.

그러니 체중이 안 준다고 등산을 중단할 수 없는 거다


+ 22번을 불암산에 올라간 후 다시 북한산 그리고 도봉산을 등산 중이다. 역시 1년 전에 도봉산의 경우 마당바위까지 올라가려면 중간에 한 번은 쉬어주어야 했는데 요즘은 그냥 마당바위까지 올라간다. 안 힘든 거다. 불암산 등산으로 몸에 요령이 붙은 것 같다. 실제로 인바디를 해 보니 근육량은 오히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몸이 가벼워진 것도 있을 거다.  작년에 비해서 약 3KG 정도 가벼워졌다.

이번 주에는 3번이나 도봉산에 올랐다. 역시 도봉산이 북한산보다 힘들다. 그런데 이것도 자주 올라가니 안 힘들다. 몸이 익숙해진 건가 싶다. 역시 등산은 체중 감량에는 도움이 안 된다. 체중이 잘 줄다가 또 역주행 중이다. 더 먹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서 등산을 중단할 수는 없다. 이유는 등산이 주는 상쾌함에 중독되었기 때문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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