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자

걷기운동과 등산/ 난 운동을 싫어하는 걷기출퇴근족이다

먹놀 2015. 6. 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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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거 줄이는것 불가능, 운동하는것 불가능 이라고 내 몸을 주장하면서 48년을 살던 3년 전 어느날 걷기 출퇴근을 하게 되었다.


가까운 직장 자전거 타고 다니다 내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자전거 때문에 수리비 너무 많이 나와서 "그냥 걷자" 한게 벌써 2년하고 6개월이 지났다.

결과는 그동안 25kg 감량 상태이면서 작년 겨울부터 약 6개월간 정체기다.

그런데 25kg을 뺀 지금도 슬프게도 아직도 비만이다.

102kg에서 77kg이 되었지만 내 키로는 비만인거다.

말이 쉽지 하루에 1시간 20분 이상 매일 꾸준히 걸었다는건 거의 미친짓에 가까운거다.

방금도 퇴근하면서 이젠 이 거리 정도는 운동이 안되는게 몸으로 느껴진다. 


사실 휴무날에는 지난달부터 불암산 508m를 정상갔다 오고 있지만 등산 다이어트 성공자들의 대답은 매일 등산해야 효과 있다는 소리 뿐이다.

사실 체중감량 정체기 기간과 등산을 매주한 시기가 일치한다

 상식적으로 등산(산 걷기)은 엉청난 운동 효과로 극찬을 받는 다이어트 운동 방법이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이 거의 동시에 일어나는 달리기와도 비교되는 훌륭한 운동이다.

 하지만 실제로 경험한 결과는 매일 등산하는게 아니라면 등산 다이어트라고 부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매일 등산하기는 걷기 출퇴근하고는 차원이 다른 운동이다.

나에게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거다. 걸어서 갈만한 적당한 높이의 산이 주변에 없는게 제일 큰 문제다.

 높이 약 300~400m 산이 매일 오르기에 적당한 산이다. 대략 매일 두시간 정도면 정상 갔다 올수 있으니 매일 새벽에 움직인다면 해가 빨리 뜨는 여름 짧은 시간에 체중감량에 효과를 볼수있는 최적의 조건이 된다.

하지만 매일 새벽에 운동해야한다는 어마 어마한 악조건이 또 있는거다.

다이어트와 운동은 바란스 게임이다.

 조금 덜 먹고 조금 더 움직여주는 생활에서 체중이 감소하는 균형을 찾아서 목표하는 체중이 될때까지 그 균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고 수정하면서 나가야한다.

무작정 굶기 다이어트가 요요로 실패하는 이유도 균형을 잡지 않은 무리한 다이어트가(식이조절이) 문제가 되어서 체력은 고갈되고 먹는 충동이 폭발해서다.

 적당히 먹어주기 위해서 꼭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가 근육을 만들어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거라는건 과장된 정보다. 
 
 그 정도 근육 만드는건 선수들이나 가능한것이고 우린 엄청 노력해도 기초대사량 밥 한 공기 정도 올릴수 있을까 말까한게 현실이다. 그냥 밥 한공기 덜 먹는게 더 쉬운 방법이다.

 실제로 체중을 25kg 강량하는동안 근육 손실도 일어나서 필자도 근육이 4.5kg줄고 기초대사량이 150kcal줄었다. 하루에 밥 반공기는 몇년전보다 덜 먹어야지 살이 안찌는거다.

 요즘은 정석 다이어트가 그래서 인기다 . 몸무게를 줄이는것이 목적이 아니라 몸의 라인을 이쁘게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가 정석 다이어트다. 이쁜 몸 만들기는 운동이고 운동으로 근육을 잘 발달시키고 근육이 잘 보이게 지방을 제거하자는거다. 지방 제거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덜 먹는거다. 건강한 음식으로 먹는거다.  

 살 안찌는 가공하지 않은 거친 음식을 한번에 과식하지 않고 자주 나누어서 먹고 하루 한시간 이상씩 운동을 하는거다.

 어떤 운동을 하냐는 효율의 문제일 뿐이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도 효율의 문제다. 효과를 극대화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오래하려고 노력하는것이 결과를 좋게한다.

그래서 걷기운동이나 등산이나 유산소 운동도 매일 해야 효과가 있는것이고 매일 오래 해야 맘에 드는 체중을 만들수 있는거다. 급한 마음을 버리고 꾸준히 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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