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자

걷기 다이어트 감량 보고 /23개월차 하루에 10km를 걸어도 안빠지다니...

먹놀 2014. 9.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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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야야곰은 23개월 마지막 날 걷기 다이어트에 대한 감량보고를 오늘 쓰면서 슬프다. 


 이유는 그동안 평균 1kg씩 감량해서 현재 25kg정도 감량했고 이번 여름인 7월 부터 하루 6km를 걸어서 출근하던 운동을 하루 10km이상 걷기로 두배 정도 운동량을 늘렸지만 첫달 2kg 감량 후 8월은 1kg감량 9월인 이번달은 500g 감량으로 운동량을 늘렸지만 감량 수치는 점점 낮아져서 정체기에 들어서고 있다. 


 그래서 오늘 보건소에 다시 방문해서 인바디를 측정해 보았다. 


 예상대로 몸무게는 3개월전보다는 빠졌지만 2~2.5kg 빠진것으로 나온다. 운동을 더 했는데 말이다. 물론 3개월전보다는 낮아져지만 운동량을 두배로 늘린 입장에서는 만족할수 없는 수치다. 그냥 1kg씩 감량한것 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운동량을 늘리기도 했지만 9월은 1주일에 3번정도 조깅까지 해서 근육량이 늘지 않았을까 했지만 역시 기대와는 다르게 근육량도 같이 줄었다. 



 근육량이 줄어서 기초대사량도 줄었다. 근 손실을 운동을 하면서 완전히 막을수는 없다고 하지만 3개월전 보다 근육은 약 500g이나 줄었다. 그리고 지방은 1.3kg정도 줄었다. 


 정체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운동량을 늘리는것 보다 먹는걸 줄여야 한다는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이유는 운동량을 잘못 늘리다 보면 부상으로 더 큰 어려움이 빠질수 있기 때문에 음식량을 줄여서 정체기를 극복하라고 한다. 보건소 운동 지도사도 그렇게 말해 주었다. 

 


 앞으로 적정 체중까지 약 10kg을 빼야 한다. 물론 그 동안 한것 처럼 일년 안에야 10kg을 뺄수야 있겠지만 약간 당황스럽다. 운동량을 늘려서 빠른 효과를 기대하려고 한 내가 잘못인가 하는 생각도 한다. 


 너무 자신감을 가지고 잘 먹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한다. 이 글을 쓰는건 힘을 내기 위해서 이고 저 처럼 답답한 마음으로 다이어트 운동하는 분들과 정보도 나누고 힘을 얻기 위해서다. 


 

 그림의 빨래는 조깅을 한 날이고 지난 주 부터는 조깅 거리를 따로 기록하지 않고 걷기와 달리기를 합산해서 써 놓았다. 


 한번 조깅 거리는 약 3km이고 하루에 1~3번 뛰어서 퇴근한거다. 


 이 정도 운동에도 1kg도 빼지 못한건 23개월까지 동안 처음이다. 하지만 처음 계획대로 3년 살빼기는 계속 될것이고 살을 뺀후 5년 유지기를 꼭 달성할것이다. 


그럼 다음달에 더 날씬해 져서 모두 만나자~

 



+ 1년이 지난 오늘 이 글을 다시 보았다. 이날 이 글을 쓸대 1년에 10kg 못빼겠냐 라고 했는데 못뺏다. ㅋㅋㅋ

현재 몸무게는 75kg정도 된다. 75kg은 안 넘지만 그렇다고 74kg은아니다. 그동안 등산을 즐기면서 체중이 오히려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서 이정도지 사실 80kg까지 올라갔었다.  요즘은 운동은 과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중이다. 그런데 등산은 그만 두어야 하는데 산 정상에서의 사진 한장의 유혹이 너무 커서 자꾸 올라가게된다. 

과한 운동은 식욕을 불러오고 3일은 체중이 야금야금 늘기 때문에 사실 엄청난 스트레스다. 그렇다고 근육량이 증가하는것도 아니다. 일주일에 2번정도 등산을 했는데 효과는 커녕 손해만 보았다 이유는 모르겟다. 하여간  다이어트는 쉬운게 아니다. 모두 화이팅 해서 오래 걸려도 꼭 성공하는 다이어터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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