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자

비만자 아침걷기 8km 두시간 너무 천천히 걷다.

먹놀 2014. 9. 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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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전 아침, 한시간 조깅 8km하고 무릎이 아파 뛰는걸 못하고 1주일 동안 하루 10km 걷기만 겨우했다.

 오늘도 뛰고 싶었지만 아침에 약 2km 조깅을 해보니 무릎이 걱정되어서 걷기만 8km 더 하고 집에 왔다.

이렇게 걷는데 9월 너무 잘 먹고 있어서 체중은 정체기를 넘어 역주행까지 하며 시소 놀이를 하고 있다.

 생각같아서는 오늘 휴무날 등산이라고 해서 땀으로 수분이라도 빼서 체중을 일시적으로라도 내리고 싶지만 체력이 안될것 같아 쇼파에 누워서 이 글을 쓰고 있는거다.

 걷고 집에 왔는데 밥이 없다 . 라면도 없다. 돈도 없다. 샤워를 하고 나니 나가기도 싫다. 은행이 코 앞인데..., 냉장고에 사과 하나를 발견 그거 하나 먹고 배고프다 하고 있다. ㅠㅠ

 난 체중조절 계획을 3년이나 세우고 한달에 1kg씩 23개월째 살빼기하는 중년남으로 102kg에서 현재 약 77kg으로 25kg을 감량했지만 아직 비만인 미친 다이어터다. ㅋㅋㅋ

 참 능력도 없다. 운동하기 참 싫어한다. 그래서 난 걷기만 하고 있다.

사실 운동으로 인정도 못받는 걷기가 요즘은 운동이라고 취급해준게 그리 오랜일이 아닐거다.

앞으로 1년만 더 감량하면 정상인 된다.

내년도에는 뛰기에 도전할 새로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여러분의 응원이 다시 한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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