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검은콩 아침 먹기 다이어트는 절대 쉬운게 아니라는걸 잘 알고 시작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났다. 하지만 난 이미 원푸드 식사를 한끼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두끼를 원푸드 다이어트 식사를 한다면 체중 감량이 크게 일어 날줄 알았다. 특히 정주영씨가 검은콩 다이어트로 몇달만에 50kg이상을 체중감량했다는 말에 혹했다.
한달동안 다이어트 계획을 설명하자면 아침은 검은콩 삶은것 반공기를 먹고 점심은 해바라기씨 종이컵 한컵을 먹고 줄퇴근 걷기로 6km를 걷는거였다.
그런데 한달 결과는 비참했다.
검은콩 아침 먹기 안할 때와 다른게 없다. 사실 걷기출퇴근은 1년이 넘은 운동습관이고 점심 종이컵 한컵 먹기는 벌써 6개월이 넘은 습관이다. 한달에 1kg씩은 감량해서 걷기 기준으로 15개월 15kg 감량상태다.
지난달 검은콩 다이어트 시작후 중간에 1.5kg정도 빠져서 한달안에 2kg은 빠질줄 알았다. 하지만 달 중반이 넘어가면서 아침과 점심을 부족하게 먹다 보니 저녁을 많이 먹는 폭식에 가까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저녁 한끼를 두끼 먹듯 하는거다. 보상 심리랄까...결과적으로는 검은콩만 더 먹은 꼴이 되었다.
그래서 이번달 2014.2월 다이어트 계획을 수정할까 한다.
아침은 평상시 대로 현미밥에 반찬해서 먹고, 점심은 해바라기씨 한컵을 먹고, 저녁을 검은콩을 밥으로 먹을까 한다. 물론 이것도 한달 해보고 다시 보고서를 쓰겠다.
처음 검은콩 다이어트를 추가할 때도 예상했던 결과다. 저녁을 줄이지 않으면 한달에 1kg빼는 나의 다이어트 실력으로는 더 빼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결국 예상대로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것 같다.
그럼 한달후 보고서에서 다시 만나자...
내 실력은 한달에 1kg씩 밖에 못빼는게 짜증스럽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유지와 살빼기는 성공으로 가고 있다. 기간이 길어져서 그렇지... 몇년이면 정상 체중 되는건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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