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론

다이어트를 3년하겠다는 계획/ 내 감량 목표는 40kg / 포만감

먹놀 2014. 1. 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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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곰은 미련한 나의 아바타다. 닉네임이 아니다.

 이 미련한곰이 다이어트 계획을 한달에 1kg씩 3년 그러니까 36개월을 계획한건 1년5개월전 일이다. 감량 목표는 36~42kg으로 정상체중으로 가는거다. 


 이 과정을 기록하고 다이어트 공부해서 책을 한권 낼거라는 말도 안되는 계획도 세웠다.


 그리고 15개월이 흐른 시점이 오늘이다. 그동안 온통 다이어트 생각으로 살았고 또 남은 기간 그렇게 살게 될것같다.


  현재 나이 49살, 50살이 되기전에 감량목표 성공하고 싶지만 정말 다이어트는 쉬운게 아닌것 같다.


 특히 나 처럼 감량과 유지훈련을 동시에 하는건 더 힘든것 같다.


  얼마전 길거리에서 등산바지 38인치를 구입했다. 맞을까? 걱정하면서 말이다.

 걱정과는 다르게 속 들어간다. 44인치에서 6인치가 내려간 거다. ㅋㅋㅋ


 하지만 기쁨도 잠시다. 카페에 가 보면 지금의 내 허리부터 감량을 시도하는 뚱뚱보가 많다. 그러니까 난 감량했지만 뚱뚱보인거다.


 나의 능력은 한달에 1kg 밖에 못 빼는데 2kg씩 빼보려 노력을 3개월 해보았지만 정체기와 싸워야했고 저녁 폭식과 싸우고 있고 배부름 신호와 신경전 중이다.


 적당히 먹으면 배부르다고 위가 신호를 정상적으로 보내는데 그걸 무시하고 더 먹으면 그 다음 신호가 없어진다. 계속 무한대로 변해서 먹어도 먹어도 만족 신호가 안 오는거다.


  요즘 음식을 두끼는 부족하게 먹고 저녁 한끼는 만족하게 먹으려하니 벌어지는 현상이다.

 몸의 신호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인것같다. 

 

 의사들은 20분이상 식사를해야 포만감이 온다고 천천히 먹어야한다고하는데 난 30분이 지나야 포만감이 왔었다. 그런데 이젠 시간이 아니라 일찍 포만감이 오고 무시하면 포만감 신호가 없어지고 폭식모드로 바꾸는것 같다.


 포만감 신호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저녁식사 때마다 기록하면서 훈련해야겠다.

혹시 저 같은 경험있으신 분 댓글 꼭 부탁한다.


15개월 15Kg을 뺀 상태가 이모양이다. ㅋㅋㅋ




 2014.05.24 몸무게다. 물론 오늘 최저 몸무게일 뿐이다. 오늘은 19개월차가 끝나가는 날이고 이글을 쓴후 벌써 4개월이나 지난 날이다.


 역시 아직도 포만감에 문제가 있다. 밥을 먹고 돌아앉았는데 배 고프다. 그렇게 30분이 지나도 말이다. 그때 생각이 났다 뇌는 물이 먹고 싶은거와 배고픔을 잘 이해 못하고 잘못 신호를 내보낸다는거다. 다시 말해 목마른것을 배고픈것으로 신호를 보내고 있는것 같다는 결론을 내려본다. 이걸 잘 해석해야 살이 빠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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