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론

다이어트의 최선을 선택은 저염식일까?

먹놀 2014. 1. 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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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직장 동료 사이에서 체중감량에 대한 조언들을 하고 난리다. 물론 발단은 내 말때문이였다. "진짜 힘드네 겨우 이번달에도 1.2kg밖에 못 뺏네"라고 말을 던졌다. 사실은 자랑아닌 자랑이다. 매달 1kg씩 15개월 성공자지만 아직도 87kg의 뚱뚱보라 다이어트 성공자가 못되어서 이런식으로 자랑하는거다. 


"난 1kg도 못 뺏는데..," 하면서 위로해 주는 이가 있다. 10kg 감량이 목표지만 요요만 거듭하는 분이다. 

" 저염식을 해야죠~"라고 우리직장 헬스맨 몸짱이 말을 또 던졌다. 짜게 먹지 말라는거다. 의지가 없으면 어떻게 하냐고 막 야단을 친다. 


 이런 대화는 아마 많이들 해 보았을거다. 의지가 약해서 살을 못빼는거라는 교과서적인 이야기말이다. 하지만 속지 마라.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은 의지가 강한 사람이 아니다. 5년이상 그 몸무게를 유지 못하고 다시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사람이 더 많다. 이유는 의지가 없어서 게을러져서 라고 말하지만 정확한 해답은 아니다.


 정확한 해답은 식습관을 바꾸지 못해서다. 물론 여기에 운동습관도 들어가면 더 좋다.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바꾸는게 다이어트다.

그렇지만 정말 중요한건 식습관이다. 


  그럼 식습관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느냐 ?  짜게 먹는것 하나만 하지 않아도 체중은 내려갈수 있다는 말은 들어 보았을거다. 그래서 많은 분들은 짜게 안 먹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건 저염식이 아니다. 무염식이다.  대부분의 음식은 짜고 달고 맵고 맛있다. 그리고 그런 음식은 빨리 먹게 되고 많이 먹게 되기 때문에 체중을 줄일수 없는거다. 물론 먹는것 보다 많이 움직인다면 살이 빠지겠지만 그런 운동능력이 없는 상태라는게 더 문제다. 


 나에게도 운동을 더 하라고 그래야 한달에 2kg씩 뺄수 있지 않냐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내 운동 능력은 내가 아는데 지병인 허리디스크에 전방전위증이 있어서 무리한 운동은 병원에 입원하거나 수술할수 있다고 말해도 아주 박사들 나셨다. 운동에는 항상 부상의 위험이 따른다는걸 갑자기 무리한 운동은 독이 된다는걸 꼭 알아야 한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에게 운동은 적당히 한시간 정도 매일 권하고 먹는건 양을 줄이는게 아니라 먹는 종류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이 먹는걸 바꾸는것에 문제가 바로 소금이다. 양념에 길들여져 있는 짜게 먹는 입맛을 바꾸기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간단한 방법을 오늘 소개하기 위해서 줄줄이 여기까지 쓴거다. 그건 원푸드 식사다. 한가지 음식만으로 식사하는거다. 하루에 그것도 3끼중 한끼만 말이다. 물론 3끼를 다 하면 좋겠지만 사람은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게 문제다. 


 간단히 소개하면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과일이나 채소는 안된다. 일단 과일과 채소가 비싼것도 문제지만 과일은 달아서 맛이 너무 좋기 때문에 많이 먹게 된다. 그리고 과일은 많이 먹으면 살찌고 적게 먹으면 배가 고프다는 단점이 있다.  

 야채는 도대체 몇개를 먹어야 다음 끼니까지 배가 안 고픈건지 또 식사시간이 길어져서 아침으로 먹자니 시간이 없고 점심으로 먹자니 혼자 밥먹을수 없고 저녁으로 먹자니 회식이다 모임에 빠져야하는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도시락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어려움은 말도 못한다. 


그래서 내가 권하는건 곡물 특히 씨앗 식사다. 여기에 생쌀도 견과류도 포함한다. 


 그리고 원푸드 식사에 제일 중요한게 하나 더 추가되는게 그건 혼자 먹어야 한다는거다. 


 왜냐하면 100이면 100, 다른 사람들과 식사하는건 원푸드 식사에서는 모두 방해자가 되기 때문이다.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방해꾼까지 있다면 성공하기 힘든건 당연한거다. 또 나누어줄 식량도 없다.

 

 입맛을 바꾸는데 집중해야 하는데 독서하는 기분으로 식사를 해야하는거다. 

 그래서 3끼중 한끼만 원푸드 식사를 혼자 하라고 권한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식재료를 변경해 가면서 먹어도 좋지만 절대 양념을 가하면 안된다. 견과류도 볶은것이나 양념을 가한걸 구입하면 안된다. 그건 안 먹는게 낫다. 


 두부를 한모를 먹어보기도하고 밥만 먹어보기도 하고 생쌀도 먹어보고 검은콩 삶은것도 먹어보고 계란도 먹어보고 해도 좋지만 다음 끼니까지 배고프지 않게 먹는게 중요하다.  다음 식사까지 배고프지 않으려면 간식으로도 자주 먹어주어야 하는데 문제는 그렇게 되면 너무 많이 먹게 되므로 한끼 식사를 반으로 나누어서 일단 반이상 먹고 중간에 배고프면 그 나머지를 먹는 방법을 써야 한다. 


 물론 원푸드 식사의 재료는 항상 간식으로도 먹어줄 준비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분명히 식사량이 줄어서 배고플 가능성이 높이 때문에 간식으로도 가지고 다녀야 한다. 


 이제 습관화 되면 저염식 식사를 하루에 한끼는 꼭 하게 되는 것이고 입맛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걸 느끼게 될것이다. 그걸 느끼게 된다면 저염식은 시작된거다. 


 6개월 정도 원푸드 식사를 점심으로 현미쌀 생식도 해보고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등등을 먹어보면서 요즘 새로운  나에 대해서 놀라는게 생으로 그냥 먹어보려고 한다는거다. 


 원푸드 식사에서 제일 효과가 컸던것이 현미쌀 생식이였다. 너무 딱딱해서 믹서기로 갈아서 먹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단점으로 현미쌀은 냉장 보관해야 하고 쌀을 잘못 구입하면 맛이 없어서 고생을 해야 한다. 땅콩도 볶은 땅콩을 한달간 잘못 구입해서 위가 상한적도 있다. 먹어보고 살수 없어서 당한 고생이다. 요즘은 해바라기씨를 3달 정도 먹고 있는데 볶은것 보다는 생으로 된 식재료가 더 효과적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생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볶은걸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거구나 깨달았다.

이건 먹어 보면 안다. 처음에 생쌀을 먹어서 그런지 다른것들을 먹을때 전혀 어렵지 않았다. 


 그래서 원푸드 식사를 시도하는 사람에게 난 현미쌀 생식을 권한다. 날것으로 바로 먹기 힘든 치아를 가졌다면 분쇄기나 믹서기에 갈아서 먹을걸 권한다. 


그럼 모두 날씬해져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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