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론

다이어트방법 /효과는 식이가 제일 좋은데 유지는 운동이 더 좋다는거

먹놀 2014. 3. 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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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느린보 다이어터인 중년 남자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서 인터넷을 돌아다니고 있다. 매달 1kg씩 감량하고 있으니 난 성공한거나 다름 없어하면서도 말이다. 


 요즘은 간혹 살 많이 뺐다. 그만 빼라. 등등 주변여론에 시달리고 있다. 이거 관심 받는건 귀찮은 일이다. 17개월동안 17.5kg을 뺐지만 아직도 비만이니 관심 부담스럽다. 


그래도 가끔 어떻게 뺀거냐고 물어 오는 눈망울들을 만난다. ㅋㅋㅋ


조금 이럴때 잘난척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말만 꺼내면 너무 자세히말하고 있어 잘난척으로 들린다. 듣는사람은 속으로 예의상 물어본건데 잘못 물었다 할거다.


 그런데 나도 간혹 진지한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말해주어야하나 혼란스럽다. 운동을 먼저 해야 한다고 할지 먹는걸 먼저 줄여야 한다고 할지 말이다. 


 왜냐면 사람마다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냥 몇달 해서 살빼고 다시 요요 올거라면 그냥 뚱뚱한 상태로 재미있게 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내가 47년의 삶중에서 37년 그렇게 살아 온것 처럼말이다. 


 뚱뚱한 사람은 자기가 뚱뚱한지 모른다. 다이어트를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면 말이다. 그리고 자기의 운동능력이나 소식능력을 모른다. 그래서 시도조차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금 통통한 사람들이 다이어트한다고 생쇼를 하는걸 지켜보면서 뒤에서 웃었을거다. 요요오고 실망하고 좌절하는걸 보면서 왜 저렇게 사나 하면서 말이다. 자존감이 없으니 ... ㅉㅉㅉ 했을거다.  


하지만 비만인을 보는 정상인들은 속으로 ㅉㅉㅉ 한다. 왜 돼지 같이 사는지 모르겠어 하면서 말이다. 


 이들은 같은 지구에 살고 같은 나라에 살면서도 다른 세상에 있는 사람들이다. 


 도저히 서로에 대해서 이해 불가능이다.


그런데 우리 돼지족의 문제는 일찍 죽는다는거다. 또 원해서 돼지족이 된게 아니라는거다. 


살찌게 만들려는 회사들의 제품을 즐겨 먹었을 뿐이고 이 제품들은 맛을 무력화 시키고 자꾸 자신들의 제품을 사도록 유도되어 있다는게 문제다.


 세상의 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한쪽에서는 우리를 살찌게하려고  노력하고 한쪽에서는 우리를 살빠지게 하려고 노력한다. 


살찌게 하려는 경제인과 살빼게 하려는 과학자 이들은 둘다 돈을 쫓아 사람들 주변을 어슬렁 거린다. 


 애석하게도 둘다 우리의 주머니를 노리고 있고 살찌게 하는 방법은. 아주 쉽고 값이 싸고 경제적이다.


 반면에 살빼게 하는 방법은 아주 어렵다는게 문제다. 빼는것도 싸고 경제적이면 손쉬운 방법을 기다리겠다는 미래 지향적인 사람도 있을것이다.


 문제는 살빼게 도와준다는 과학자도 결국 천천히 빼게하거나 아주 비싸게 팔아야 이득이 크다는 계산을 할것이고 평생 먹어야 체중을 유지할수 있는 제품만을 개발하려 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의지하는건 또다른 비극일거다.


 따라서 살빼기는 공장식품을 멀리하는게 첫번째가 되어야하고 가공품 또한 섭취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운동을 통한 방법에도 전문가의 도움이나 용품의 유혹을 이겨내야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다이어트는 아는 만큼 성공할수 밖에 없는 공식이 존재하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천천히 감량하는것이 비만을 완전히 탈출할수 있는 유일한 길일거다.

 

우리 천천히 빼는게 뉴스가 되는 사회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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