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론

다이어트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

먹놀 2013. 6. 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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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평생 다이어트를 모르고 살았다. 물론 운동도 그러다 보니 100kg을 넘겼다.
이젠 중년병인 고혈압과 당뇨가 친구하자고 다가오는게 보인다.

그래서 차비 안낀다고 타고 다니던 자전거 출퇴근을 버리고 걷기 출퇴근으로 바꾸었다.
하지만 짧은 거리로 4개월만 체중 감량이 일어나고 멈추었다. 거리는 하루 6km였다.

걷기출퇴근은 이미 전혀 안 힘든 상태로 이직하지 않는한 지속할 체력이 되었다. 문제는 더 강도 높은 운동을 하기에 체중이 너무 나간다는거다. 96kg이니 멀리서 보아도 뚱뚱보 아저씨다.

운동을 더 하기위해서 체중을 내려야하는데 다이어트(식이조절) 진짜 하고 싶지않았다. 

그러다 찾아낸게 현미쌀 생식이다.

그래서 2주전쯤부터  현미쌀 생식 한끼와 간식으로 먹었다. 물론 두끼는 일반식으로 먹었다.

18일째 현재 체중은 93.5~94kg이다. 2주전 보다 2~2.5kg감량이다.


절반의 성공이랄까 반만성공하는게 내 스타일이다.

습관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지만 성공해서 정상체중이 되고 건강해지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하다보니 그냥 별 노력없이 정상체중인 분들이 재수없게 느껴졌다.
일종의 심술이다. ㅋㅋㅋㅋ

요즘 여자들 핫팬츠가 유행이라 다리 다 들어 내놓고 다니는 사람이 참 많다. 

 그런데 예전에 보이지 않던게 보인다. 그냥 날씬한것과 운동으로 근육이있는 날씬이 확실히 다르다.

운동없이 날씬한건 축은한 생각이 스친다.
굶어서 다이어트했거나 원래 잘 안먹어서 날씬하다면 시집가서 애낳고 살면 금방 똥돼지되겠다 싶은거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웃긴다. 진짜돼지인 내가 이런말을 하는걸 보면말이다.
아직도 몸무게가 어마어마하고 40대 아저씨로 아무 매력도 없으니 말이다. 일찍 죽기 싫어서 운동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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