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론

살을 10kg를 뺏는데 아직도 뚱뚱하다면 체중감량의 계획표가 필요

먹놀 2013. 9. 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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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kg에서 지금은 90kg으로 체중을 감량했는데 이상하게 뚱뚱하다는걸 더 느끼게 되는 이유가 뭘까

 허리는 44인치에서 4인치를 줄여 40인치를 입는데 이제 다음 38인치를 주문하고 작년에 입었던 바지 다 못입게 되었다고 행복한 불평을 하고 있는데 말이다.

누가 보다도  나는 너무 뚱뚱한거다. 

  얼마나 살을 뺏냐고 평가하는건 다이어터들이고 일반 사람은 지금 허리는 몇인치인지 또는 몸무게는 얼마인지로  평가 하기 때문일거다. 

허리 39인치 몸무게 90kg인 나는 그냥 아주 뚱뚱한 아저씨인거다. 그 전에 몇kg였냐가 중요한게 아니다.

체중감량을 하다보면 자기 평가 실수를 자주하게 된다. 

 나 몇kg  뺏냐는 아무 의미도 없는거다. 지금 몇kg짜리냐의 평가만 존재한다.

 그러니 마음을 가다듬고 이젠 다시 체중감량에 신경을 써야하는거다.

 그동안 걸어 온길은 나 홀로 길이고 앞으로도 나 홀로 길일 것이다.

 오늘을 2차 체중감량의 날로 선포하고 2차 시도는 90kg에서 80kg까지 가는것으로 정한다. 

자 박수 ~~~~~~~

 1차 체중감량 목표는 세자리에서 두자리였다. 그건 4개월만에 넘은것 같다.하지만 너무 낮게 잡아서 성취도가 없었다. 왜냐하면 99kg도 두자리 몸무게이기 때문이다. 겨우 몇kg빼면 도달할수 있는 목표다. 하지만 처음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힘든 나날들이였다. 하루에 6Km 걷는다는거 말이다. 그것도 100kg이 넘는 거구가 말이다.

1차 목표가 너무 낮아서 진행 속도도 늦었고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고 4개월을 낭비했다. 1차 체중감량 목표에서 체중을 90kg으로 정했다면 좀더 쉽게 살을 빼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말인데 혹시 고도 비만인 분은 1차 목표마다 10kg 감량을 목표로 하고 얼마 기간에 빼었는가를 기록하는게 도움이 될것 같다. 

 그런 의미로 난 1차 목표를 도달하는데 약 10개월이 걸려서 92kg에 도달했다. 

 물론 10개월차의 최소 몸무게는 89.8kg이다. 최대 몸무게는 93.0kg이다. 몸무게는 항상 변하는것이므로 매일 기록한걸 종합해 보면 92.kg 이하에 10개월 만에 도달했다는 말이다. 

 아래 사진은 방금 찍은거다. 현재 11개월차 체중감량으로 걷기 출퇴근과 식이조절중이다. 하루에 먹는 음식이 2000kcal를 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또 출근후 복장 상태로 측정한것이기 때문에 약 1kg정도 더 체중이 나간다.

 

운동은 걷기 출퇴근 편도 3km 왕복 6km 걷기다. 8개월차에 식이조절로 현미쌀 생식을 3끼중 한끼를 하고 있다. 

 이번 2차 목표에서 10kg 감량은 몇개월이 걸릴지 계획을 세우고 추진할 거다. 

약 4개월을 잡아보면서 속도 조절을 해 볼거다. 한달에 약 3kg 감량을 해야한다. 현재 내 체중감량 능력에 2배다. 

 유산소 운동으로 걷기 출퇴근을 계속 할것이고 중간에 자전거 출퇴근을 2~3회정도 포함될 거다. 또 근력운동으로 하루에 40개의 팔 굽혀 펴기를 병행중이다. 추가된 근력 운동이 효과를 본다면 2차 목표 80kg은 3~4개월만에 가능할걸로 보인다.

 그래서 2차 목표 도달을 빨리 수행하기 위해서 근력운동을 좀더 추가할 계획이다. 

 뚱뚱보 100kg이상의 체중감량과 식이조절(다이어트)은 빼고자 하는 kg을 10kg 단위로 나누어 감량 체중이 도달하면 회차를 나누어 도달 속도를 높이는게 좋은 방법인것 같다. 


* 5개월전에 쓴 이 글을 방금 또 읽었다. 2차 계획도 순조롭지 못하다. 1월까지 5Kg을 더 감량해서 15개월 15kg 감량에 성공했지만 2차 계획에서 세운 추가 운동을 한달이상 실천하지 못하고 식이조절도 더하면 폭식증이 와서 결국 운동도 더 못하고 먹는걸 더 줄이지 못하고 한달에 1kg씩 밖에 못빼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설날 먹은 체중 1kg이 요요가 2월달에 찾아왔다 이걸 빼는데 2월을 낭비해야 하나 걱정이다. ㅋㅋㅋ

2차 계획이 실패하고 있지만 1차 계획때의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는걸 다행으로 알아야 할것 같다. 

* 2014.7.31 현재 몸무게는 79~77.8kg이다. 10kg을 빼는데 10개월이나 걸렸다. 형편없는 성적이지만 실패는 아니다. 한달에 1kg씩은 성공한 거다.

* 2015.11.17 현재몸무게는 76kg이다. 적게 나갈때는 74.3kg까지도 나가지만 평균은 75kg 정도 된다. 일년정도 유지만 잘한 꼴이다. 운동을 두배로 했는데 먹는걸 줄이지 못해서 아마도 별차이가 없었나 보다.

이젠 배도 많이 들어가고 옷도 아무곳에 가서 사 입을 수 있게 되었다 윗도리는 100사이즈이고 아랫도리는 32인치 정도 된다. 하지만 아직도 이글을 쓸때 처럼 그냥 비만인 중년 남자다. 앞으로 10kg정도 아니 6kg은 더 빼야 정상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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