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론

습관을 만드는 다이어트가 성공다이어트다

먹놀 2013. 10. 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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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부끄러운게 ... 밴드에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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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의 체중관리에서 나타난 습관들이 나의 체중을 내리거나 유지시켜 주고 있다. 한가지 습관을 먼저 익히면 다른 습관이 또 만들어 진다. 


 나의 첫 습관은 걷기출퇴근이였다. 모티브 습관으로 걷기만큼 좋은게 없는것 같다. 출퇴근을 이용한 습관은 정말 몇분만 투자를 더하면 가능한 일이다.


 갑자기 어느날 운동하겠다 걷기운동 하면서 운동장 한시간 이상씩 돌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보통 며칠하거나 몇달 하다 포기하고 의지가 없다라고 판단한다. 


 의지가 좀 없는건 별로 큰 단점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하는게 편한 사람이 많은거다. 좀더 위안을 하려면 난 독하지 않아서 다이어트 안되는거야 하고 스스로 위로하고 싶을거다.  


 하지만 체중관리 실패는 의지가 약해서도 아니고 독하지 못해서도 아니다. 요즘 다이어트 정보들이 너무 보여주기식이다. 그래서 단숨에 확 빼는 자랑거리로 홍보용 처럼 보인다. 그런데 비만 치료의 성공률은 암 치료 성공률 보다 낮다는것도 알아야 한다. 


 요즘 비만 치료의 성공은 암과 같이 정상체중으로 뺀후 유지 5년이상으로 판단한다. 

 그만큼 체중 감량 성공자도 많지 않고 그중에 그걸 유지하는 사람은 더 적기 때문이란다.

 

 다행이도 요즘 정보가 좋아서 빠른 시간안에 살을 빼는건 많이 성공하는것 같다. 그런데 무척 힘들게 운동하고 무척 힘들게 절식하는것 같다.  화면만 보아도 정보만 읽어도 고통이 느껴질 정도다.


  오래걸린다해도 쉽고 편한 다이어트, 요요가 없는 완벽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인 나는 1년동안 한달에 1kg씩 체중감량을 실시해서 거의 13kg을 뺏다. 물론 몇개월에 확 빼는 재주 좋은 사람들과 비교도 못하는 성적이다. 하지만 나름 만족하는건 이건 요요가 없을거라는거다. 


 이유는 간단하다 생활습관을 바꾼것이기 때문이다. 운동습관과 식이습관을 만들거나 변경하고 생활습관까지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위에 그림으로 말한것 처럼 그동안 만든습관은 운동습관 2가지, 걷기출퇴근과 계단오르기 이고 기록습관 3가지 식이기록과 체중기록 그리고 운동기록이다. 


 그리고 변경습관은 식이습관으로 먹는 것이 많이 변했다. 물론 전에 즐겨먹던걸 안 먹는건 아니다. 가끔은 먹는다. 햄버거, 치킨, 피자, 보쌈, 등등 말이다. 

 밥은 쌀밥에서 현미쌀 100%로 밥을 해 먹고 있고 짜게 먹지 않으려고 김치 없으면 못먹던 밥을 요즘은 김치 없이 먹는다. 물론 찌게, 국 없는 밥상은 이젠 일상이 되었다. 

 소금과 설탕을 많이 줄였지만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줄인건 아니다. 라면도 많이 줄였다. 거의 일주일에 한번 먹을까 말까다. 그대신 국수를 끓여먹고 있다. 또 야식은 거의 매일 먹었다면 요즘은 일주일에 1~3번으로 줄였다. 


  오늘 하고 싶은 말은 한가지 방법으로 살은 안 빠진다는거다. 보통 두세가지 이상의 방법을 동원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시작할 때 이걸 동시에 사용한다는건 매우 무리가 있어 보인다. 뭐랄까 억지로는 해도 누군가 지켜보지 않는다면 곧 포기하고 싶어질거다.


  혼자 스스로하는 체중관리법은 첫번째 습관을 만드는거다. 이걸 모티브습관으로 다른 습관들을 꺼집어 내는거다. 

 1년을 체중관리 습관을 만들어 오다 보니 이젠 텔레비젼을 거실에서 없애버리고 시청료를 안내고 있다. 그리고 책이 쇼파주변에 쌓이고 있다. 이것도 습관의 도미노 현상이다. 


 아까 생활습관이라고 말한 부분이 이런것일거다. 보통은 엘리베이터를 안 이용하고 그냥 계단 오르기 이런걸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습관은 체중관리에만 생기는건 아니다. 삶의 전반의 습관이 변하는거다. 

 그걸 깨달은건 거실에 텔레비젼이 없어지고 읽던 책중에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통해서 내가 하고 있는 다이어트가 습관의 힘이였다는걸 확인할수 있었다. 책을 먼저 읽은것이 아니다. 


 관심을 체중관리에 두고 산지 벌써 1년이 되었다. 그동안 긴 시간 체중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많은 부분의 습관이 변경되어 있는거다. 거실쇼파에 빠져살아 온 인생인데 요즘은 쇼파는 아내와 아이 차지가 되어 버렸다. 


 물론 아직도 갈길이 멀다. 왜냐면 난 고도 비만자로 -13kg 감량으로는 만족할수 없는것이고 사실 이런 글을, 쓴다는것도 어처구니가 없어 보일것이다. 하지만 극적인 성공보다는 건강한 방법을 알리는게 먼저 이므로 나머지 체중감량을 실패한다 해도 이 방법이 정석이라는 맘은 변하지 않을것이다. 


 2차년도가 시작되는 다음달 11월부터는 한달에 2kg이상씩 감량할 생각이다. 그 방법은  좀 특이하다. 하루에 견과류 한컵과 비타민C 그리고 오메가3 영양제를 먹고 일주일에 한번은 운동 없이 푹 자는거다. 하루종일말이다. 물론 매일하고 있는 걷기출퇴근과 계단오르기 등을 포함한 하루 600kcal이상의 운동을 할 생각이다. 


 영양제를 먹거나 잠을 오래 자는건 사실 남들은 이미 하고 있는 일인지 몰라도 나에게는 새로운 습관이다.

그래서 남이 뭘 해서 살을 뺏다는 소식을 자기에게 적용할때는 이런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거다.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을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습관을 알고 습관을 바꾸려는 노력과 새로운 습관 만들기는 인생을 바꾸는 힘이 될것이다. 그리고 습관은 의지가 하는것이 아니라  몸이 나를 이끌게 되는거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좋은 습관을 만드는것 이것이 다이어트가 되어야 하고 체중관리가 되어야 하고 비만 치료가 되어야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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