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론

조금 먹는데 살이 찌는 이유!

먹놀 2014. 2. 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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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주받은 몸 /조금만 먹는데 왜 살이 찔까?  

 직장 안에 비만인 모임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서너 명 모이면 한 명은 비만인 게 현실인 것 같다. 

 

특히 여성 가운데 조금만 먹는데 살이 찌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되는데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말하지만 근육이 없는 몸이니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럼 운동을 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조금만 먹는데 왜 살이 찔까? 

 

 점검 첫 번째가 정말 조금 먹고 있냐는 거다.

 두 끼는 조금 먹고 한 끼는 많이 먹는다면 사실 조금 먹는 건 아니다. 진짜로 조금 먹는데 살이 찌는 분은 식단을 분석해야 할 거다.  두끼를 조금 먹고 한끼는 마음 것 먹으면 위의 크기가 줄지 않아 배가 고픈 다이어트가 된다.

 

 일단 탄수화물을 줄여 먹는지 확인해야 하고 탄수화물을 줄여 먹는다면 그다음이 설탕과 같은 단 음식을 먹고 있지 않은지 또 과자나 음료를 매일 먹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여기에 커피 믹스를 매일 먹고 있는 것도 체크해야 한다. 

 

 쌀밥, 과자, 음료수, 커피믹스(설탕 커피) 이런 것을 매일 먹고 있다면 우리 몸은 지속적으로 지방을 축적해야 한다는 신호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충분한 잠

 충분한 잠을 자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많이 먹지 않더라도 잘 자지 못하고 살찌는 음식을 먹고 있다면 군살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다. 

 

뚱보의 살 빼기 

  필자가 16개월 출퇴근 걷기와 8개월 다이어트를 경험하면서 16kg을 감량 후 뒤돌아 보면 이런 부분에서 많이 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저염식을 하고 있고, 덜 달게 먹고 있고, 밥의 양도 줄었다. 그럼 전혀 안 먹냐 아니다. 먹는다 전보다는 조금 먹는다.

 

  전형적인 뚱보인 필자는 아침에도 식욕이 왕성하고, 점심에도 식욕이 왕성하고, 저녁에는 폭발적이었다. 물론 야식도 꼭 먹는 하루 4끼형 인간이었다.

 

 이런 사람에게는 다이어트는 불가능하다고 난 생각한다. 먹는 걸 줄일 수 있는 몸이 아니다. 다이어트가 불가능한데 짜지 않게 먹어라, 달지 않게 먹어라 아무 소용이 없는 거다. 짜지 않고 달지 않는 건 입에서부터 거부하고 속에서도 거부하기 때문이다. 천천히 먹어라도 짜고 단 음식을 천천히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일단 천천히 먹으려면 짜지 않고 달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의 기본 음식 조절은 그러니까 천천히 먹기 위해 달지 않고 짜지 않게 먹는 거다. 그런데 일반 음식을 이렇게 짜지 않게 달지 않게 먹으려고 하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포인트는 음식 종류를 바꾸는 생식으로 가야 하는 거다. 

 

다이어트 식단의 기본은 생식

 왜 생식을 하라고 말하냐면 입맛이 이미 많이 변해 있어서 본인은 달지 않다고 느끼는 음식은 실제로는 매우 단 음식이고, 본인은 짜지 않다고 느끼는 그 음식도 실제로는 아주 짠 음식이라는 걸 본인만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에게 짜지 않고 달지 않게 해 보아야 소용이 없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아무 조리도 하지 않는 생고구마, 생쌀, 등등 과일처럼 먹을 수 있는 채소와 야채는 누구라도 한 번씩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기 때문에 생식을 권하는 거다. 

 

 생고구마 먹으면서 싱겁네, 안 다네, 할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생각보다 맛있네 할 거다. 물론 소스를 같이 먹으면 절대 안 된다. 

 

 입맛이 정상이 될 때까지 하루에 한 끼는 생식을 해야 하는 이유다. 생식은 대부분은 매우 거친 음식이기 때문에 꼭꼭 씹어 먹을 수밖에 없고 천천히 먹을 수밖에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앞에서 말한 것처럼 천천히 먹기 위해서는 짜지 않고 달지 않게 먹어야 하고 오래 씹어야 한다는 걸 외울 필요도 지킬 필요도 없이 단순히 생식으로 야채나 채소 또는 농작물을 먹기만 하는 것으로 이 모든 훈련이 가능해진다. 

 

 이론에 강한 사람들은 이걸 외워서 지키려고 하다가 무너지겠지만 단순하게 그냥 야채와 채소 그리고 농작물을 생식하면 된다고 했지 하고 먹으면 이 모든 것이 다 지켜지게 되는 거다. 

 

비만한 몸의 방어 능력 어지러움증과 거짓 배고픔 

 비만한 몸은 그렇게 미련하지 않다. 생각보다 아주 똑똑하다. 최첨단 슈퍼 컴퓨터처럼 움직인다. 속임수도 쓰면서 말이다. 

 

 그 하나가 자신의 비만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 자신을 속이려는 술수를 쓴다는 거다. 

 

 이건 병이 아니라 회복되는 신호인데 보통의 경우 어지러움이 오거나 가짜 배고픔 또는 기력이 없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비만 세포가 뇌를 조정하고 우리 몸을 조정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보통 이런 신호가 오면 "이러다 쓰러 지지" 하고 모든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 시기가 언제냐 하면 약 2~3주 사이에 이런 신호가 반복적으로 오게 된다. 

 

 이걸 비만 세포의 역습이라고 해야 할 거다. 비만한 세포는 미련한 게 아니다. 자신의 존재를 숨기려고 하고 잘 저축하고 잘 안 내보낸다. 

 

비만한 몸을 이기는 법 

 비만 세포에게 속지 않으려면 우리도 비만세포를 속여야 한다.

 

 일단 어지러우면 누워서 쉰다. 극약 처방으로 조금 단 음식을 아주 조금 먹는 것도 효과가 있지만 이건 먹는 걸 허겁지겁 먹는 걸 막는 효과로 약간의 떡밥을 던지는 거라 생각하면 된다. 조금 속아 주는 거다. 달지 않은 초콜릿이나 달지 않은 간식이 그것이다.

 

 가능하다면 생식으로 먹던 음식을 좀 더 먹어 주는 것으로 속일 수 있다. 생식으로 먹던 고구마 건 생쌀이건 당근이건 견과 류건 뭐든지 말이다. 

 

 여기서 거짓 배고픔에도 마찬가지다. 음식을 들어가니 진정해라는 뜻이다.  이렇게 잠시 속이는 일을 반복하면 된다. 

 

그래서 오히려 다이어트를 할 때 간식을 더 자주 먹게 되는데 여기서 간식을 생식으로 먹는 음식이 되는 거다. 

 

 필자는 주로 아무 조리도 되지 않은 마른김을 먹거나 해바라기씨를 먹고 있다. 포만감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물도 먹어 준다. 

 

 이렇게 시도를 하면 점점 어지러움증과 거짓 배고픔을 사라지는 걸 느낄 수 있게 된다. 사실 이런 신호가 오기 전에 간식을 자꾸 먹어 주기 때문에 속일 시간도 주지 않는 방법이 더 적극적인 방법이다.  속일 시간이 오기 전에 속아주는 거다. 미리 먹어주는 거다. 짜지 않고 달지 않고 거친 음식으로 말이다. 

 

 하루 한 끼의 이 생식 훈련이 여러분을 바꾸어 놓는 건 시간 문제다. 급속히 빨리 살을 빼야지 하지 말고 천천히 오랜 시간 찌워온 살이라면 빼는 시간도 길게 잡는 게 맞는 거다. 

 

 신진대사가 빠른 젊은 사람보다 나이 든 사람이 살이 안 빠지는 건 근육이 없어서라고 단정 짓기 쉽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살은 못 뺀다. 근육의 문제가 아니라 오랜 세월 쌓아 놓은  비만 몸의 노하우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천천히 똑똑한 비만 몸을 역으로 속이면서 이겨 내야 하는 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비만 몸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비만 몸은 어리석지 않다. 

 

  비만 몸은 빨리 빼겠다는 빨리 빼도록 져주기도 한다. 하지만 곧 요요를 경험하게 만들면서 더 살찌도록 만들어 놓기 때문에 절대 쉽게 보면 안 될 상대라는 거다. 

 

 그런데 이 비만 몸의 약점이 하나 있다 천천히 꾸준히 하는 것에는 별 반응이 없다는 거다. 또 먹어주면 만족하고 뒤돌아 선다는 거다.  

 

 비만 몸이 우릴 속이려 할 때마다. 미리 살찌지 않은 음식을 먹어 주기만 하면 위에서 말한 탄수화물이나 소금, 설탕, 과당, 등등을 자연스럽게 줄여 먹게 될 것이다.  또 위의 크기가 줄어들게 되어 있다.

 

 전에는 먹지 않던 음식을 꼭꼭 씹어 먹어 주기만 해도 몇 년 안에 살과의 전쟁을 끝낼 수 있게 되는 거다. 

 

 처음에는 한 끼와 간식만 시도하다. 익숙해지면 두 끼와 간식까지 늘리면 된다. 그럼 하루 4끼 먹는 사람이 야식으로 먹던 한 끼가 어느 날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루에 한 끼 정도는 먹고 싶은걸 먹으면 된다. 먹는 스트레스는 당연히 없게 될 것이다.  

 

모두 날씬해져서 몇 년 후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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