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다이어트

50대 중년 남자의 다이어트는 외로운 싸움

먹놀 2015. 7. 1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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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가까이 걷기 출퇴근 운동과 식이조절을 하면서 소위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50대 남자는 외롭다. 식이조절 다이어트는 여자들의 전유물이고 운동은 남자들이나 젊은이의 전유물 같아서다.  가장 쉬운 운동인  걷기는 노인들이나하는 운동 같다. 

걷기를 산으로 가면 등산이 된다. 오래 걷다 보니 다리에 근육도 생기고 체중도 줄어서 등산을 할 수 있는 몸이 되었고 등산을 가보면 역시 나이 든 분들이 많다.

50살도 나이 많은거라 하겠지만 산에 가보면 어리다.

 다이어트 밴드도 가입하고 다이어트 앱을 설치하고 소통을 하려 해도 난 그냥 늙은 중년 남자일 뿐 대화에 끼기 힘들다.  사실 남자들은 대화를 잘 안한다. 요즘은 수다스러운 남자도 많은데 ...,

 운동 능력을 키워 건강해지는 게 목표인 나는 요즘 저질 체력을 실감 중이다. 아니 중급체력은 된다. 한 달에 200km 이상을 걸은지 33개월 차다. 하지만 우월한 체력을 가진 사람을 볼 때 작아지는 느낌이 든다.

 나 좋으라고 하는 운동이고 식이조절이라 방해꾼들도 참 많다. 아직도 비만인데 그만 빼라고 주변에서 잔소리다. 그동안 겨우 27kg밖에 못 뺏다. 

1차 목표는 36kg 감량이다. 계획상으로는 3달 안에 9kg을 감량해야 한다. 의지가 약해 뭐 어떻게 되겠지 하고 있다. 극단의 조치가 아니면 달성 실패다. 그래서 2차 목표가 또 존재한다.

결론은 남자들도 다이어트합시다. 뱃살을 날려버립시다. 많이들 해서 수다도 마구 합시다.

아래는 오늘 체중기록이다. 목표가 달성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사진의 목표가 14kg 남은 것으로 나오는 건 2차 목표 체중이 61kg이기 때문이다. 1차 목표는 10월 말까지 2차는 내년 4월까지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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