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출퇴근을 하면 날씨의 영향도 크다. 걷기 코스에 신호등을 피하는 것도 계산해야 한다. 신호등에 대기시간으로 흐름이 끊어지지 않게 길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7년 전 출퇴근할 때도 신호등은 최소화하는 루투를 이용했었다. 2년 출퇴근 걷기로 성공한 다이어터 대접을 받았다. 이직 후 3년 요요다.ㅋㅋㅋ
다시 출퇴근 걷기를 하려다 보니 쉽지 않다.
이번이 사실은 첫 번째 도전은 아니다.
첫 번째는 종로길로 걷기를 했었다. https://yayagomdiet.tistory.com/421
두 번째는 청계천길로 걸어 보았다.
https://yayagomdiet.tistory.com/442
세 번째는 을지로 지하도를 이용한 걷기다. 지하도는 신호등 제로(0)이다. 날씨 무관이다. 요즘은 오히려 걷다 보면 땀이 나서 옷차림을 외투가 두담스럽다.
사실 몇 주 전부터 조금 일찍 일어나 월요일마다 출퇴근 걷기를 을지로 지하도로 했었다. 약 3.5km를 50분 잡으면 된다.
오늘은 40분 만에 조금 빨리 걸었다. 이유는 갑자기 내 앞을 지나가는 범상치 않은 걷기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가까이 가는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그래서 어디까지 가나 궁금해서 따라가 보았는데 진짜 속도가 빨랐다. 땀나게 따라가 보니 나와 같이 동대문 역사문화 공원역~시청역까지였다.
어쩐지 걸음이 다르다 싶었다. 어쩐지 잘 걷는다 싶었다.
나처럼 걷기 출퇴근 운동을 하는 사람 둘을 우연히 발견했다.
사진의 앞사람은 방금 말한 고수이고 두 번째 사람은 나처럼 얼마 안 된 사람이었다.
두 번째 사람은 내가 앞사람 따라가다 보니 어디까지 걷는 사람인지 확인이 안 되었지만 적어도 2개 역 이상인 것 같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사진을 보니 두 사람 다 운동화를 신었다. 난 구두를 신고 걷고 있다. 다행히 이 구두는 편도 3.5km에 아무런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 좀 쿠션이 있는 제품이다. ㅋㅋㅋ
내일 다시 저 두 사람을 발견한다면 기쁠 것 같다. 지나치면서 속으로 "다이어트 하시나? 운동하시나? "할 것 같다.
이번 걷기 코스는 실내이므로 꼭 매일 걷기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땀이 나지 않게 걷기를 하는 거다. 이유는 출근하다 지치면 하루 종일 피곤하기도 하지만 땀 냄새로 업무를 보는데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또다시 시작합니다
https://yayagomdiet.tistory.com/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