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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하자

아침 걷기 운동/ 운동장 트랙을 넘어서 이리저리 걷기 어디든 걷기

by 뚱뚱 201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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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출근길에 운동장 트랙으로 안가고 이리저리 돌아 다닌다. 출근 한시간 전에 집에서 나와서 걷기 시작하는거다. 결국 직장 근처인 우이천변으로 향하게 되고 천변길을 왔다 갔다 하면서 1시간을 채우고 직장으로 향한다. 


 매일 걷는 길은 다르다 햇빛을 피해서 길을 잡기 때문이다. 특히 골목길은 양쪽으로 집들이 있어서 그늘이 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가 보일때는 해를 피하는 길로 걷고 있다. 


여름철부터 출퇴근 걷기 외에 추가로 걷기를 더해서 그런지 해빛을 피하는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알게 되어서다. 피부보다는 눈에 햇빛이 매우 안 좋기 때문에 모자나 선글라스가 없다면 햇빛을 피해야 한다. 




 곧장 직장으로 가면 40분이면 충분한 거리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시간까지 기다리는게 너무 지루해서 아침 걷기를 하게 되는거다. 


 동네에서 10여년을 살았는데 골목길을 가본적이 없는 곳이 너무 많다. 길을 몰라서 어리둥절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서울 강북은 계획 도시가 아니라 그런지 꼬불꼬불 길들이 참 많다. 


 이렇게 아침과 저녁에 걷기를 더해서 요즘은 하루 10km이상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침 출근 2.7km에 저녁 퇴근길 운동장 트랙돌기로 7.3km정도 걸어 주어서 하루 10km 걷기를 채웠었다. 


아침에 7km정도 걸어주면 저녁에 부담이 없어져서 좋다. 그냥 퇴근 걷기만 하면 되니 여유가 있어져서 걷기를 더 하게 되는것 같다.


 오늘은 공복 걷기가 좋다 나쁘다 말이 많은데 아침을 복숭아 하나와 우유 한잔 하고 나왔다.  이 정도면 밥 반공기는 먹은 칼로리는 되니 굶은건 아닌데 아직도 옛 습관때문에 굶은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어제 저녁 돼지갈비를 잔득 먹어서 사실 아침을 굶어야 할 상황이지만 난 굶는것 싫어해서 간단하게 한거다.


참 이상한 일은 요즘은 고기 먹으면 소화를 잘 못시키는것 같다. 하루 종일 뱃속이 거북하다. ㅋㅋㅋㅋ


고기를 싫어하는 배가 되었나 보다. 입은 당기는데 말이다. 


이번달 이제 4일 남았는데 겨우 1kg 감량밖에 못했다. 


 걷기 출퇴근 22개월차 24.5kg감량 상태로 현재 체중은 77.5kg이다. 이번달 2kg은 빼고 싶었는데 아쉽다. 


 더 운동했는데 왜 더 안 빠진건지 모르겠다. 휴가 때문에 그런가 싶기도 하다. 그렇게 따지면 다음달은 추석인데 또 안 빠지겠다. 그러니 마음을 잡아야 한다. 그런 이유때문에 못 뺀것이 아니라 마음이 느슨해 진거다. 


이제 사람들이 그만 빼라고 하는 소리에 착각하면서 말이다. 아직 나에게는 숨겨 놓은 살이 잔득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