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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하자

다이어트 걷기 /3호선 독립문역 안산 자락길 산책

by 뚱남 201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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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전부터 걷기족이된 이후 매일 약6km 걷다보니 다리가 튼튼해지고 살도 25kg이나 빠졌다.

남들은 지독하게 살 뺏다고 잘못 알고 있지만 난 그냥 걸어서 출퇴근을 2년했을 뿐이고 생식을 조금해 보았을 뿐이다.

 오늘 이야기는 다이어트의 기본 운동 이야기중 등산 이야기다.

그동안 튼튼해진 증거가 도봉산 정상 지난주 월요일과 토요일갔다 왔고 이틀후인 오늘도 힘이 남아서 또 도봉산 정상 가려고 하다.

 오늘은 일행이 있어 일행 때문에 낮은 산을 찾다. 인왕산 성곽길 가려고 계획 세웠다 취소하고 더 쉬운산이 바로 옆에 있다는걸 걷기 다이어트 카페에서 읽다가 오늘 산행은 그 곳으로 정했다.

 그산 이름이 안_산이다. 과천지나 안산인줄 착각할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 이라는 이다.

안산 자락길둘레길 같은 길인데 약 8km 정도 되는 산책길이다.

초행길이 다 그렇지만 산 길은 정말 길 찾기 참 힘든것 같다.

이 정표를 보아도 아리송할 때가 많다.


 독립문역 5번 출구에서 나와 뒤로 가다 오른쪽으로 돌아서 독립공원으로 들어가서 올랐다.

  내가 갔던 길은 그럼 위의 사진 처럼 오른쪽에 옛 형무소 자리가 보인다. 서대문 형무소이다. 라가는 길이 많다는 말만 믿고 무작정 위를 행해 올랐다. 가다보면 나오겠지 하고 말이다. 아파트를 지날때는 길이 막혔나 싶을 정도로 당황했고 산길에 들어가서는 이 길 맞나 싶었다. 

 하여간 그렇게 약 10분 걸으면 자락길 산책로인 인공 경사로가 쭉 나온다.  걷기 편하고 바닥을 신경쓰지 않고 산길을 오를수 있어 참 좋은 길이다.


 경사로 직전 화장실이다. 제대로 만들어진 화장실은 이것 하나 본것 같다 나머지는 간의 화장실이다. 화장실 뒤가 인공 경사로다. 

 이 인공 경사로를 뭐라고 부르던데 까 먹었다. 목재 데크라고 하는가 보다. 산에 가면 계단 같은곳에 요즘 많이 볼수 있고 천변 산책로에도 많이 설치되는 목재인지 프라스틱인지 구분이 안가는 재료로 바닥을 깔아 놓았고 구조는 철골 구조로 만든 것이다. 사람이 많이 지나가면 조금 흔들리지만 구조적으로는 안전한 것이나 무서워하지 않고 즐기면 된다. 내 일행은 무섭다고 안쪽으로 걸었다. 그럴 필요는 없다. 


 다녀와서 안 사실은 서대문 형무소 위의 사진처럼 오른쪽에보고 올라가면 이진아 기념도서관이 나오면 왼쪽 아파트길이 아니라 오른쪽 도서관 쪽으로 사이길로 자락길 시작점으로 바로 올라갈수 있다고 한다. ㅋㅋㅋ



올라가는 중간 중간 쉴수 있는 공간과 의자가 있어 약자를 위한 배려인것 같다. 점심을 먹어도 좋은 자리들이 있고 거의다 오르면 간의 화장실도 나타난다. 그리고 갑자기 인공산책로가 없어지고 흙길이 나온다. 자락길 오르가 또 당황하게 되는것 같다


 하지만 아주 조금만 더 걸으면 위의 사진 처럼 조망대가 나온다.경치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아마 노약자들은 여기까지 왔다 왔던길 내려가면 될것 같다. 휄체어를 탄 환자도 여기까지는 올수 있게 해 놓았다. 여기서는  인왕산과 북악산 남산 같은 산들이 보인다. 경복궁과 청와대도 보인다. 서울 시내 중심이 잘 보이는 곳이다. 



 현재의 77~76kg의 야야곰 모습이다. 내년에는 더 날씬해 져서 만났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앞으로 10kg을 더 빼야 하는게 걱정이다. 




 여기서 다른팀 단체 사진 찍어주다 내 잠바가 눈 깜작할 사이 사라져 버렸다. 사진 서너장 찍어주고 우리 사진 몇장 찍고 의자를 보니 내 바람막이 잠바가 없어졌다. 


누가 실수로 가져간 모양이다. 자기네 일행 잠바인줄 알고 가져간것 같다. 좀 추운 11월초 날씨에 잠바가 없어 날 무척 힘들게 했다.

 조망대를 지나면 여기서 부터는 한참 흙길이 이어지는데 여기서 선택을 해야한다. 자락길로 쭉 갈것인지 봉수대에 올라 볼것인지 말이다.

봉수대 추천할만 하지만 일행이 산행에 익숙하지 않다면 쭉 자락길 따라가는게 좋다.

매일 운동하는 사람에게는 300m도 안되는 안산 정상 봉수대는 산도 아니지만 전혀 운동 안하는 사람에게는 힘들수 있다.

우린 길 을 몰라 무악정까지 내려가 다시 봉수대로 올랐다. 아까 조망대에서 왼쪽길로 쭉가면 힘들지않게 봉수대에 갈수 있었다는걸 갔다와서 알았다.

 사진은 나의 일행 울 마눌님이다. 평소 운동 안해서 힘들어 하며 무악정에서 봉수대에 오르고 있다. 약 450m 산길이다.

  봉수대는 역시 멀리까지 잘 보이는 높은 곳이였다.

 안산 정상 봉수대에서는 북한산 국립공원도 보이고 한강도 보이고 관악산도 보이고 여기 저기 다 보인다.

 봉수대에서 다시 자락길을 찾아 내려가다가 길을 잃었다. 이러다 무악재역으로 바로 내려가는거 아닌가 걱정하다. 겨우 찾은 자락길 그런데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는게 아닌가 분명 자락길은 안산 둘레를 한 바퀴 도는길인데 참 이상하다.

그래서 또 중간에 다른길을 택한다는게 초록숲길이였다. 자락길 위로 둘레길이 하나 더 있는데 이것이 초록길이다.

안산의 자락길 위에 초록길이라는 산책로가 또 하나 존재하는데 그 지도가 바로 위의 사진이다. 

 초록길에는 메타세쿼이아 숲은 참 볼만한 길이였다. 


 일반적으로 소나무만 있는 한국 산에서 이런 나무들이 하늘 높이 자라있는 모습을 서울 시내 산에서 보다니 멋져 보였다. 길게 똑바로 하늘로 올라간 나무들이 멋있었다. 

  메타세쿼이아 숲을 통과하니 다시 무악정을 만났다. 무악정은 길을 잃어 저락길에서 아까 정상을 가기전에 지나갔던 길이다. 다녀와보니 이게 초록길이였다. 

 결과적으로는 메카세쿼이나 숲을 보겠다는 아내의 고집 때문에 자작길 체험은 엉망이되었다. 그전에 봉수대 가자고 해서 자락길에서 벗어난 내 잘못이 더 크다. 하지만 메카세쿼이나 숲은 멋진 곳이다. 하지만 아래 자락길에는 편백나무 숲 길이 있다고 한다. 메카세커이나 숲과 별 차이가 없이 멋지다고 한다.

 

 내려오는 길에 또 아내가 신촌역에서 저녁 약속이 있다고 해서 또 초행길에 사찰쪽으로 갑자기 변경되어서 또 불안한 하산길을 해야했다.

 절 이름이 봉원사다. 봉원사 지나 주택가 조금 내려오면 이대와 연대 건물들 사이로 내려오고 좀더 지나면 세브란스병원 그리고 신촌이다.

오늘 안산 산행은 약 11km 정도를 4시간정도 걸은것 같다. 내 경험으로 도봉산 정상 갔다온 5시간보다 힘들다. 이유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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