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살이 아무래도 더 쪘을 거다. 그리고 고민일 거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힘든 싸움이다. 입과 배가 즐겁자고 몸매도 건강도 잃기 때문이다.
사람은 이성을 가진 동물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게 의지와 전혀 상관이 없는 게 문제다.
[ 1. 배고 고프면 먹자 ]
일단 살 안 찌는 것으로 아마 곧 배가 고파질 겁이다. 0 칼로리의 먹을 것을 찾아보자
물 한잔 먹으면 20분 정도 배 고픔을 견딜 수 있다. 조금 더 참고 물 한잔 또 하자
50분 지나 블랙커피 한 잔을 했다.
뭘 먹냐고 매우 중요하다. 배 고프지 않게 먹어야 하고 잠깐 배고픈 것은 속지 말고 물 한잔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2. 목마름과 배 고픔을 구분 못하는 우리 ]
우리가 매우 똑똑한 것 같지만 실제로 몸은 배 고픔과 목 마름을 그분 못한다.
그 예로 등산 시 목이 마른 경우 과자를 먹어도 갈증이 해소된다.
내 경험이지만 도봉산 산행을 할 때 내가 주로 물을 가지고 안 가고 과자를 주머니에 넣고 등산을 한적도 몇 번 있었다.
물을 까먹고 준비 안 해서 과자를 먹었건 경험으로 그 이후 물을 가지고 가지 않는 습관이 생겼었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이 목마름과 배고픔을 구분 못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아마도 뇌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이 실험을 한 것 같다.
따라서 배 고픔의 신호가 목마름의 신호인데 착각해서 뭔가를 자꾸 먹지 말라고 하는 말은 맞는 말인 거다.
우리 뇌가 별로 안 똑똑하다는 걸 인정한다면 반대로 이 뇌를 속일 수 있는 방법이 배고플 때 물을 잔뜩 먹어서 배 부른 신호를 뇌에 줄 수 있는 거다.
[ 3. 물을 먹자 ]
추석 이후 물 먹기 다이어트해보자
하루에 몇 리터 먹냐가 아니라
배 고플 때 물 먹기다. 그것도 한잔이 아니라 3~4잔을 한 번에 먹는 거다.
그렇다고 정말 굶으라는 말은 아니다 배 고프다고 바로 뭔가를 먹는 습관을 없애기 위해서 물을 먹으면서 체크인해보는 거다. 그리고 배 고픔 신호가 오는 즐거움을 느껴보자
[ 4. 배 고픈 신호를 즐기자 ]
지금까지는 배 고픈 신호는 고통이고 참을 수 없는 나쁜 거였다면 이제부터는 물을 마시면서 몇 분 후에 다시 신호가 오는지 체크해보자.
물 1잔을 먹었을 때와 여러 잔을 먹었을 때의 차이도 알아보자 몇 분의 차이가 나나 기록하자
기록할 곳이 없다면 여기 댓글로 써도 좋다.